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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때문에 울 것 같아 (예체능

ㅇㅇ |2018.09.01 14:23
조회 106 |추천 0
나 초등학생때부터 디자이너 되고 싶어서 꾸준히 미술학원 다니고 진짜 그림이 너무 좋았어 학원 선생님들한테도 칭찬받고 대회도 항상 나가고
당연히 앞으로도 디자인 입시를 할 생각이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입시 비용이 너무 많아 나가더라

여기가 지방인데 학원비가 서울에 비해 많이 싸서 수학 끊고 그러면 그래도 학원 다닐만 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실 고3되면 잘 하는 사람들은 다 서울로 올라가라 한다고 하더라구 특강 비용은 300정도 하고
입시에만 돈 몇천 붓고 재료비도 엄청 들고

나는 미술 디자인이 하고 싶은 거지 입시를 하고 싶은 게 아니니까,, 솔직히 입시 한다고 해서 디자이너로 잘나가게 될 거란 보장도 없는데
부모님께서 나한테 학원비 쏟아부으시면거까지 학원 보내주셨는대 대학 제대로 못 갈까봐 압박감도 심하고
그림 잘 그려봤자 이 시골에서나 잘 그리는 편이지 서울 가면 내 그림은 끼지도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미술 디자인 입시 반포기했는데 건축으로 나가고 싶어 어렸을때부터 1순위가 디자인 2순위가 건축
근데 또 건축은 5년제여서 대학 등록금을 남들보다 1년 더 내야하고 디자인만큼이나 과제량도 심하고
디자인이나 건축이나 대학 졸업해서 돈도 제대로 못 받는 건 똑같다는 말도 나오고

주변에서 차라리 디자인이 경제적으로 더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도 많이 하시더라

돈이 뭐라고 하긴 하지만 입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 고민된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

글이 너무 정신없다 긴 글 읽어줘서 미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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