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많으시네요들
출산 후 원래 가지고 있던 지병으로 건강이 더 안좋아지고 산후우울증까지 극단적으로 심하게 오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전공살린 재취업이 가능한 상황인데
솔직히 이 상황에서도..
밤낮없는 아기만 보고 살림만 하면서
나란 사람은 없고..
성취감과 보람에 원래 해오던 내 일도 내년까진 사정상 못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
아기가 차라리 이런 나와 종일 같이 있는거보단
어린이집에 있는게 나을거란 생각도 들었고
또 자격지심이라면 또 그런면도 없잖아 있는거 같네요
양육수당 10만원보단 어차피 나라에서 본인부담금 0원 수준으로 지원해주는게
전업맘들 다 보내는거 나만 안보내는 게 왠지 무조건 손해인거 같아서..
추가로 딩크족들도 많고 많이 낳아봐야 한명인 초 저출산 문제인 현실이잖아요
아무리 전업맘이라도.. 애가 한명이라도..
저출산 국가에서 낳아라 낳아라 하며 어린이집 전액 보조해주는거 이용하겠다는게 그렇게 보기싫고 부정적이신가요?
안낳으실분들. 비혼이신분들 많잖아요.
.........
만 0~2세는 어린이집 무상교육인데
집에서 키우면 양육수당 10만원이에요
어린이집 보내는 게 사실상 지원 금액이
몇배나 크고
거기다 어린이집에 가서 먹는 급간식비.
많은 장난감들. 프로그램들. 친구들과
교사와의 교감이 실직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데
전업주부라고 어린이집 보낸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이나 의견을 내는 건
상당히 말도 안되는 부분이라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들도 11개월이지만 사실상 본인부담금
제로에 가까운데 어린이집 가서 6시간 가량
이것저것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제철간식이나 오전오후 2번 나오는 영양죽 등
어떤 부분에서는 가정에서 엄마와 단둘이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더 이점이 많다는거에요.
그 시간에 집안일도 처리하고 은행. 관공서. 택배 등 업무도 처리하고
정리는 못한채 머릿속으로만 걱정하던
10월에 시아버님 생신. 내년에 시부모님 여행가신다는거. 시누 대학원 간다고 신랑한테 계속 SOS 치는거 눈감았던 부분 어떻게 할지..
이달 생활비 이정도인데 추석선물 어떻게 돈아껴야 양가 부모님 다 만족하실지 등등등등..
오만가지 생각도 정리하고...
물론 맘편히 2시간 가량 개인적인 시간이 생기긴 하나
그것만을 위해 나 편하자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형편이 넉넉지 않아 그럴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육수당 10만원보다는
전업주부일지라도 어린이집에 무조건 보내는 게
몇배로 이득임을.. 이런것까지 따져야 하는 형편임도 있구요.
실제 아이 보내고 있는 영아전담 가정 어린이집도
원장님이 아파트 단지 내에 인맥들도 많고
친하게 지내는 아이엄마들도 많아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더라도 아이보육료 카드 결제를 해서 다니는 것처럼 해놓고 일정 부분의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던데..
물론 1~2주에 이삼일은 아이 데리고 잠깐 앉아있다 가곤 하더라지만..
아무튼 전업주부인데 어린이집에 어린 아이 보내는 집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