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자리에,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멀지만, 7년간 함께 달려온 또 다른 가족들인 베이비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7년동안 나를 서있게 해준건 내 가수들뿐만 아니라 함께 아픔을 겪은 팬들이었다. 소속사가 말도 안되는, 몹쓸짓을 했을땐 같이 분노했고 내 가수가 다치기라도 하면 같이 울었고 1위를 하면 같이 웃었다. 우리는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였다. B.A.P라는 이름 하나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오늘만큼은 베이비 사이에서 응원하고 싶었다.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감정을 공유하고 하나가 되고 싶었다. 어쩌면 나에겐 이런 경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고마웠어요. 수고했어요.
우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