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여자끼리도 코르셋을 씌운다는거ㅋㅋㅋ
하루라도 화장을 안 하면 왜 안 했냐, 니 얼굴이 아니다, 안색이 별로다라는 말로 화장 안 한 상태에서는 주눅들고 움츠러들게 만들어. 그렇다고 화장을 한 것과 안 한 것에만 뭐라고 하나? 그것도 아님. 화장을 해도 자기들이 하는 대로 안 하면 고나리하지. 입술은 코랄립 혹은 레드립, 볼은 자몽빛 블러셔, 눈썹은 칼같이 정리해줘야 하고, 피부엔 잡티 하나도 있어서는 안돼. 화장 얇게 하려고 일부러 다 안 가렸다는 건 모르고.
난 퍼플립, 블랙립, 핏빛 버건디립 좋아해. 눈두덩이에 검은 섀도우 칠하고 싶고, 회색빛 창백한 피부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화장은 내 마음에 안 들어.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화장이 아니면 받아들여주지 않는 것 같더라. 이상하지 않아? 난 그 코랄립 레드립 자몽블러셔에대해 지적한 적이 없는데 그 사람들은 내 퍼플립 창백하게 만든 피부 혹은 쌩얼에 대해 지적해. 이게 내로남불이 아니고 뭐야..ㅋ
이 나라에서 마이너한 취향으로는 살 수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