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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관계 너무 서운합니다.

dortus |2018.09.03 21:54
조회 872 |추천 0

안녕하세요 26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전 과 CC로 22살 여자친구와 4월부터 교제중입니다.

 

CC이기도 하다보니 따로 하소연할 곳이 없어 판에라도 도움을 청하게 되네요.

현재 여자친구와 사귄지 150일이 다되어 갑니다.

6월달 까지는 저희의 관계는 어느 커플과 같이 달달하고 또 오글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7월 여자친구가 과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에 참가했고, 그때부터 조금씩 우리 마음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스킨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손을 잡는것부터 포옹, 키스까지 저는 다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한번도 스킨쉽을 이유로 여자친구를 대한 적은 없습니다. 항상 마음은 진심이였구요.

여자친구도 저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었고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실습이 시작되기전 여자친구의 집안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 커플은 여행은 언제 가냐고 보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는 저에게 실망을 많이 했고, 계속해서 사랑을, 표현을 갈구하는 제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전 많은 반성을 했지만, 예전과는 달라진 관계에 서운해 다시 조금씩 표현을 원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하지만 관계는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고, 서로의 표현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실습이 끝난 후 여자친구는 1주일 간의 봉사활동과 해외캠프로 약 한달간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간 카톡과 전화등 하지 않았던 일은 없었지만, 전 이미 여자친구의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났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자친구의 표현들은 서운 했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캠프 떠나기전, 여자친구는 전연애에서 받았던 트라우마로 나에게 더 큰 마음을 주는게 무섭다고 했고,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제가 자신의 우선순위에서 멀어지는 그런 아픈 모습은 보는게 싫다고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날 전 펑펑 울면서 이대로는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했고, 너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 그리고 다시 우리 좋았던 예전 처럼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 없는 동안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40편의 글과 일기를 적었고, 여자친구가 돌아온날 책으로 만들어 선물을 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참았냐며 미안하다고 자신이 생각한 이상으로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은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말들을 들으며 우리 관계는 다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이제 서로 개강을 해 시간을 많이 보내려 하는데, 여자친구의 표현이나 스킨쉽은 여전히 전과 같지않습니다. 그것에 서운하기도, 방학내내 지쳤던 마음에 저도 표현이 조금씩 나오지 않게 되었구요..

제가 마음이 너무 조급한건가요? 관계의 회복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천천히 다가가는게 맞을까요? 여전히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계속해서 저의 자존감이 무너지는게 또 참기가 힘듭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변명일 수 있지만 남자라서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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