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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가?"도 반말인가요?

ㅇㅇ |2018.09.04 11:00
조회 156,432 |추천 335

친정 아빠가 71살이세요. 요즘은 70대들도 많이 젊고 그러던데 우리 아빠는 평생 농사짓고 사셔서 그런지 진짜 그냥 꼬부랑 노인처럼 보이세요.

제가 좋아하시는 식사 대접하려고 아빠 모시고 식당에 가서 맛있게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우리 아빠가 딱 이 말 한 마디하셨어요.

"근데 이 식당은 화장실은 없는가?"

공격적인 말투도 아니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점잖게 물어보신건데, 계산하는 분께서 많이 기분 나빠하시네요. 대놓고 화내지는 않는데 불만을 숨기시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리 어르신이라도 반말하시지는 마시라고 그러네요.

없는가?라는 말이 존대어는 아니죠. 그치만 많이 봐야 30후반이나 되었겠던데, 70 노인이 그 정도의 말투 쓴 것도 그렇게 기분 나쁘고 반말 같고 그런건가요? 저는 이해가 안가고 불쾌했어요.

저쪽에서 화를 내거나 심하게 반응하지 않아서 저도 그냥 뭐 돌아오긴 했는데 솔직히 기분이 너무 나빠요.

추천수335
반대수428
베플남자ㄱㅅㄹㅎㅈㅁ|2018.09.04 11:12
반말은 맞아요 하지만 그 나이대 어른이면 충분히 쓸만함
베플ㅇㅇ|2018.09.04 11:13
그 정도 연세에 그 외모시라면 기분 나빠한 그 사람이 이상한 거예요~
베플ㅇㅇ|2018.09.04 18:57
와우 놀라울 정도로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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