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당
어디다 어떻게 글을 올려야하나했는데 늘 눈팅하던 곳이라
로그인하고 남깁니당
오늘 낮 은행가는길에 ㅠㅠ 길냥이를 봤어요
이렇게 골목에 있는 도로가 옆 앞으로 뒤로 기다가
엎드려있다가.. 첨 보자마자 힘도 없고 너무 쪼맨해서
안타까운 맘으로 지켜보다가 근처에 공원?같은 정자가있는데 주위에 둘러봐도 다른냥이들은 없구
전혀 다른종인 냥이가 있어서 부르고 여기와보라고
손짓해도 쳐다보고 자기 용변만 보더라구용.
그래서 아기냥이 지켜보는데 다들 쳐다보고 지나치기만할뿐
저 상태에서 앞뒤로 왔다갔다해서 골목으로 나가면
차에 치일거같고 뒤로 좀 더 가면 사람한테 밟힐거같고
걱정하던 찰나에 초등학생 셋이 지나가다보고
깜짝 놀래더니 한 남자애가 저쪽으로 유인해야겠다며 ㅡㅡ
도로쪽으로 아이스크림 막대를 던지길래
같이 던져버릴까하다가 후..
바로 앞 미용실에 이 앞쪽 공원에 냥이들이 원래 지내냐구? 여쭤봤는데 모른다셔서 다시 지켜보다가 얼굴을 봤는데 ㅠㅠ
그 전까지 작고 힘없는 몸만 보고 있었지만
얼굴보니 눈꼽이 가득껴서 눈도 못뜨고 곧 죽는게아닌가
걱정이 되서 병원으로 데려가서 접수하고 조금기다리는데
괜한짓을 하는건가 잘한것인가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잠시 나오신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심하다고서 바로 데려들어가서 진료해주셨습니다
허피스바이러스가 너무 심해서 눈도 못뜨구 변도 묽고..
눈꼽닦아주고 주사한대맞히구 영양제 조금 먹여주시고 약처방받아서 집으로 데려오는길부터 안겨서 잘 자더라구요
집에 온 뒤에 담요 깔아서 올려두니 정말 잘자요 ㅠㅠ
청소기를 돌려도 안깨고 잘자는데 피곤했겠죠? ㅎㅎ
얼마나 작냐면..
아직 애기젖냄새?같은것도 나고요 ㅎㅎ끙
본가에 냥이가 한마리있어서 데려갈수도없구
제가 맡기에는 상황이 여의치않아 사랑으로 보살펴주실분
찾고싶어서 이렇게 글 남겨요!
우선 허피스바이러스때문에 일주일정도는
약먹이고 눈에 약넣고 보살펴주는건 제가 할 예정이구용
좋은 주인만나 건강하게 사랑듬뿍 받으며 컸으면합ㄴㅣ다
이런 경우 첨이라.. 늘 보는 길냥이들 맘아파도 책임질 수 없으니까 지나쳐왔지만 막상 아픈애기를 보니 살려야겠단 생각으로 데려왔지만 잘한건가싶고 자는거보면 속상하고 눈물나네용 ㅠㅠ
다는 아니지만 엄마냥이 아픈애기는 버리고 그냥 가기도한다던데..
이아이는 어디서 어떻게 그 도로가에 나타난건지? ㅠㅠ
아무튼 좋은 주인만났으면 해서 글 올리는데
어떻게 마무리해야될ㅈ모르겠어용..?
병원가는길
병원에서 대기 중
일주일이면 금방 좋아진다고해서 경과는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