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달도 안된 새댁입니다.
현재 신혼집 전세문제로 시부모님께 함께 살고있습니다. (11월 말 분가함)
어제 시부모님과 식사자리에서 소름돋는 얘길 들었습니다.
형님께서 타지역에 혼자 자취하고있는데
시아버님이 그 지역으로 모임을 가게 되어서 하룻밤 자고 오신다고하셨습니다.
근데 원룸이고 다 큰 딸이다보닌깐 시어머님보고 같이 가서 하룻밤 자고 오자고 하셨는데
시어머님께서 대뜸 "난 아무리 딸이지만 불편해~ 오히려 며느리집에서 자라면 자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잉? 어머님 형님 결혼하신것도 아니신데 가시기 불편하세요?"라고 물으니,
"난 딸이랑 안친해서 불편해~ 오히려 아들이랑 친해서 너희집이 더 편해, 11월에 분가하면 심심할때마다 놀러가야지~" 이러시더라구요.... 하...
거기다 시아버님은 "(같은 지역에 살고있음) ㅇㅇ동은 집이랑 멀어서 거기서 회식하자고하면 싫었는데 이제는 너희가 ㅇㅇ동으로 이사가닌깐 앞으로 거기서 회식한다면 참석해서 너희들집에 자고가야겠다" 이러시더라구요...
하... 진짜 그자리에서 저도모르게 얼굴이 빨게지더라구요...
진짜 말씀처럼 행동하시면 어떡하죠?
진짜 생각만해도 너무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