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라 제 엄마가요.
아빠는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쳤는지 잘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업한답시고 엄마랑 상의도 안하고 모아놓은 돈 다 날려먹고 엄마가 적은 돈 받으시면서 일하고 계세요.
어릴 때부터 아빠가 한 일이라곤 돈버는 것밖에 없었어요.
육아와 가사노동 다 엄마가 하셨는데 지금은 아예 돈버는 것까지 엄마가 다하고 계세요.
그래놓고 가부장사상과 권위의식만 남아있는 아빠는 엄마한테 큰소리 떵떵치고 사업 잘 안되는 것도 다 엄마 탓이라고 하고 엄마 스트레스 받아서 우는 날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제가 봐도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그냥 저 신경 안쓰고 이혼소송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 아빠한테 맞은 적도 많거든요. 대화하고있다가 갑자기 화내면서 너같은건 필요없다면서 저 때리고 내쫓으려고 했어요. 제 말뽄새가 싸가지가 없다는데 저는 뭔지 모르겠으니까 알려달라고 해도 니같은게 그걸 알아서 뭐하냐면서 그냥 때렸거든요. 물건 던지고 머리 때리고 몸때리고. 제가 맞고나면 상처나 멍 사진 꽤 찍어놨거든요.
엄마한테 그냥 이혼하고싶으면 하라고 하고 혹시나 승소에 도움이 된다면 제가 당한 가정폭력도 같이 소송걸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조언해주시거나 이쪽에 관해 잘 아는 분 댓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빠가 엄마한테 뭐라하는거 녹음해놨어요. 저한테도 했던 말들 녹음 해놓은거 조금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