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친구랑 전 남자친구랑 친해졌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이런 데에 글도 처음 써보고 필력도 안 좋아서 읽으시는데 많이 불편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한테 말하는 거처럼 편하게 말하고 싶어서 반말로 썼어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일단 난 고2 여학생임 ... ㅎ
친구랑 같은 중학교 나왔지만 그땐 안 친했고 고등학교 올라가고 같은 반 되면서 전 친해짐 그래서 걔 포함해서 셋이서 같이 다님 진짜 잘 지냈고 잘 맞고 정말 괜찮은 친구를 만남 내가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내가 살면서 제일 좋은 친구들을 만난 거 같음 ㅎㅎ 정말 행복했어
(이제부터 그 친구를 하늘 전 남자친구를 별이라고 하겠음 )
별 이랑 고1 초에 사귀게 됐어 걔한테 연락이 먼저 왔고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됨( 좋아해서 사귄 건 아녔음 나 좋다고 말하니까 나도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사귐) 별 이랑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안 맞았어 (진짜 ㅈ도 안 맞음 ) 내가 성격에 좀 털털해 거리낌 없고 그래서 반 남자애들이랑 빨리 친해지게 됨 근데 별 이가 질투가 조오낸 심함 (그런 귀여운 질투 아님 막 화내고 그런 질투? 암튼 그런 거임) 그래서 맨날 남사친 문제로 많이 싸움 근데 걔도 여서 친 있음! (난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여서 친 문제로 걔한테 화낸 적은 없음. 그냥 내가 별로 안 좋아했던거 같음)
암튼 잦은 싸움으로 지쳐서 걔한테 2번이나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그때마다 계속 걔가 날 잡았고 나도 잡혀줬음( 걔가 날 많이 좋아해 줌 그래서 나도 그땐 잡혀 줬던거 같음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그러다가 몇 주 후에 또다시 싸우다가 걔가 먼저 헤어지자 말해서 안 좋게 헤어짐
하늘이는 당연히 내가 별 이랑 어떻게 사귀고 어떻게 헤어졌는지 앎
나는 헤어지면 아예 전 남자친구랑 연을 끊는 타입임 지금까지 사귄 남자랑 다 그래옴(내 주변엔 헤어지면 다시 친구하는 사람이 많은 편임) 근데 하늘이는 그렇지 않음 (고1 때 하늘이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여러 사정이 있어서 오래 사귀진 않음 ) 그래서 하늘이는 전 남자친구랑 연락도 하고 정말 친구로 잘 지내 나도 걔 전 남자친구랑 잘 지내 (만약에 둘이 잘 안 지냈으면 나도 잘 안 지냈을 거 같음)
그리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고2 되기 전 겨울 방학 때 어떤 상황이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별 이랑 친해지지 말라고 하늘이한테 말함 하늘이도 알겠다고 말했어 나는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가 내가 싫어하는 별 이랑 친해지는 게 싫었어 ... 많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
이제부터 문제 시작임 고2로 올라가면서 나는 하늘이랑 다른 반이 됐어 그래서 전보다는 조금 멀어져서 나 혼자 서운한 게 늘어나고 그랬어... 난 하늘이가 1순위인데 걔는 아닌 거 같아서 그래도 괜찮았어 그리고 2학기쯤에 하늘이랑 별 이랑 친해지게 됐어 .... 둘이 다른 반인데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는 몰라 ... 못 물어보겠어 암튼 둘이 같이 소파에서 얘기하고 하늘이가 별이 찾아가서 얘기하고 하늘이가 별이 찾아가서 얘기하고 바로 옆반이거든
오늘도 그러는 거 보니까 좀... 그렇더라고
하늘이한테 말하고 싶은데 뭔가 또 말하면 친구한테 너무 집착하는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을 못 하겠어 그렇다고 별 이한테 말하는 건 좀 오버 같고
모르는척하기엔 너무 보기 힘들어
나는 하늘이를 진짜 좋아했어 내가 동성애자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그건 아닌 거 같아 하늘이가 인기가 많아서 남자친구랑 썸남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타격이 있거나 질투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어 .......
(나는 하늘이한테 조금의 집착은 있는 거 같아 다른 친구랑 어디 놀러 가거나 아니면 걔에 대한 비밀을 딴 친구가 먼저 알고 있거나 하면 좀 서운하고 그럼)
그렇다고 내가 별 이를 다시 좋아하는 건 아니야
하늘이랑 별 이가 친해지기 전까지는 걔를 완전 다 잊고 살았거든 근데 둘이 친해진 후부터 그냥 별 이가 ㅈㄴ신경 쓰여 .... 거슬린다고 하나?
도대체 왜 하늘이는 내가 친해지지 말아 달라고 말한 애랑 친해진 건지, 왜 별 이는 내가 자기 불편해하는 거 뻔히 알면서 하늘이한테 말 거는 건지, 둘이 왜 자꾸 내 앞에서 같이 노는지
조언 좀 해주라... 부탁이야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