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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있는 저한테 뚱땡이라고 하네요..

ㅇㅇ |2018.09.08 11:50
조회 5,930 |추천 2

며칠전 남편과 대화중에
남편이 하는 말에 귀를 의심했습니다
뚱땡이

임신 8개월째이고
10키로정도가 쪘습니다
임신하기전에도 5키로정도 쪄있는 상태였구요

저도 제 변해가는 몸에 적응도 안되고
우울해있던터라 
뚱땡이란말에 적지않게 충격받고
울면서 그런말 싫다고 말했어요

남편은 장난스레 사심없이 나온말이라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했고,

진지하게 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것같다
예쁨받고싶고 계속 사랑받고싶은데
이렇게 살찌고 매일 맨얼굴에 질끈 묶은 머리만
보여주기가 싫은데 속상하다
라고 얘기했고

남편은 진짜 사심없이 툭 던진 말이고
너는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
하고 끝났습니다.


그 뒤로 임신중에 허용되는만큼이라도
체중관리해보려고 밥양도 줄이고
밀가루 탄산 육류같은건 멀리하려
노력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제 야채위주로 먹으려
야채몇가지와 고기없음 밥잘안먹는
남편위해서 오리구이를 함께
저녁상을 차리고 식사하며 대화하던중


뚱땡이 라는 말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장난이라고
미안하다고 
나는 너를 뚱뚱하다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그깟 말한마디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랬지만


이번엔 풀고싶지가 않아요
유부녀는 진짜 힘드네요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은데
갈수있는 곳이 없네요

추천수2
반대수28
베플ㅇㅇ|2018.09.08 13:24
그럼 쓰니도 똑같이 신랑.콤플렉스 가지고 있는 걸 찝어 놀려요. 능력없음 그걸로 놀리던가 키가 작음 그걸로 놀리던가 탈모면 그걸로요. 그런 놈은 똑같이 안 당하면 기분 나쁜 거 몰라요
베플미쳤네|2018.09.08 12:36
남편이 붕어대가리인가 잘못한거 알면 안해야지 일부러 더하는 느낌인데?? 너 애놓고 나서 살안빼면 진짜 뚱땡이소리 맨날 들을듯. 잘해야긋다
베플ㅇㅇ|2018.09.08 14:18
저의 경우는 장난이랍시고 놀리길래 임산부한테 배나온걸로 놀리는거냐고 이딴식으로 하고나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한마디 했더니 미안하다며 정신 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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