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가 멀길래 저희 엄마랑 조카(초1)랑 손잡고 옆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차량이 엄마랑 조카를 추월해서 바로 앞을 지나가더니 왼쪽으로 핸들을 꺽어 주차를 하더라구요.(주말이라 차가 많았고 주차자리 하나 났다고 돌진한듯해요)
엄마랑 조카는 놀랬고 정말 발이라도 밟힌줄 알았어요.
근데 보통 주차하면 후진으로 하자나요... 근데 그차는 그냥 앞으로 정면으로 주차했답니다.
암튼.. 애랑 엄마랑 놀래서 차주분이 내리길 기다렸다가 애가 노랬다고 담엔 좀 조심해 달라고 했어요. 저희 언니가(애엄마).. 그랬더니 되게 띠꺼운 표정으로 "아~ 예~ 봤어요 지나가는거" 이러더라구요.(정확하진 않지만 그사람도 차에 가족이 있는듯.. 심지어 작은 동그란게 뒤자리에서 왔다갔다하는 그림자같은게 보였어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엄마가 어이없어서 쳐다보고
언니랑 저랑은 상종못할 인간이란게 딱 느껴져서 그냥 가자고 해서 등돌리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저희 엄마를 부르더니 왜 사람 기분나쁘게 쳐다보냐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본인이 사람 칠뻔한건 그냥 있더니 쳐다봤다고 사과하라네요...(30대 중후반쯤 되보이구요 많아야 40초?)
저희엄마를 밀칠듯이 얼굴이랑 몸 가까데면서 뒷걸음질 하게 만들고
그래서 저희 엄마랑 그렇게 몇분을 옥신각신하다가 본인이 지 화에 못이겼는지 우리 조카한테 걸어가서는 손가락질 하면서 눈똑바로 뜨고다니라고 소리치더라구요.
무슨 이런 사람이 다있나요???
어른들끼리는 싸울수 있지만 애한테까지 그럴수 있나요??
정말 찌질하게 나이먹으신 할머니랑 싸우다가 애한테 까지그럴수 있는지...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딱봐도 애아빠던데... 지자식이 이렇게 당했다면 정말 큰일낼 같은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