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유리화’에 ‘주경’ 역으로 나오는 안혜란이 데뷔 비화를 깜짝 공개했다.
안혜란에 따르면 계원예고에 다니던 고교 1학년 때 집앞 공원에 무심히 앉아 있는데 때마침 집 근처에서 드라마 ‘토마토’를 촬영중이었다고 한다.
당시 ‘토마토’의 히로인 김희선의 극중 집이 근방이었는데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던 김희선이 갑자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어, 쟤 예쁘다’고 소리쳤다.
김희선이 안혜란을 아주 맘에 들어 하자 김희선의 매니저가 그녀에게 ‘이리 와보라’며 접근했는데, 당시 낯을 무척 가리던 안혜란은 겁이 더락 나 몸을 숨겨 버렸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안혜란은 연기에 입문해 2001년 드라마 ‘호텔리어’로 데뷔하게 됐단다.
“어린 나이에 연기연습과 캐릭터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일을 시작해 계속 혼란스러웠고 안 좋은 결과만 나왔다”는 안혜란은 “약 3년 동안 쉬다가 나왔는데 명랑하고 발랄한 주경 역을 통해 기분까지 밝아졌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옆집누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