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부끄러움을 많이 탐 답답할 때도 많지만
귀여운 구석도 많아서 좋아 음 말이 없는 건 아니고
말 많고 그런데 그냥 부끄러움이 많음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영화관 데이트 해서 영화관에 갔음 팝콘 사는데
남친이 영화랑 팝콘 사고 내가 밥 사기로 했는데
계산을 머뭇거리는 거야 그래서 뭐지??
잔액이 부족한가...? 아님 설마 여직원이라
내 눈치를 보나..?싶어서
내가 계산할까? 하는데 남친이 “아니...
나 계산을 잘 못해 ㅠㅜㅜㅜㅠㅜ” 하면서
울상으로ㅋㅋㅋ 낯 많이 가리는 건 알고 있는데
넘 웃기더라 그래서 내가 계산함
처음 손 잡은 것도 둘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자꾸 손이 걸리는 거야ㅋㅋㅋㅋ 계속 스치고 완전
경직돼서 로봇처럼 걷는데 아 얘 손 잡으려고
하나 봐! 싶었는데 집 올 때까지... ㅎㅎ
그래서 내가 집 가기 전에 확 잡아버림
그러니까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아 내가 잡고
싶었는데... 진짜..." 귀까지 빨개지는데 너무
귀여워 박력이 최고다 싶었는데 진짜
그래도 첫 뽀뽀는 남친이 했어 이것도 엄청
고민하는 게 보여서 근데 나도 뽀뽀는 좀
부끄럽더라고 그래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확 해버리더라구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귀까지
빨개지고선 "이번엔 내가 먼저 했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