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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가수 권리를 찾고 싶어 글 게재" 세븐 오락프로 출현 압박

킁; |2004.12.28 00:00
조회 1,120 |추천 0
양현석 "가수 권리를 찾고 싶어 글 게재"
 

지난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bs와의 불편한 관계를 밝혀 파문을 일으킨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가수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싶어 글을 게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28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방송사의 변하지 않는 관행을 지적하면서 "이제는 가수로서의 권리를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sbs에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세븐이 지난 7월 컴백한 이래 sbs로부터 자사의 쇼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압박을 많이 받았다. 세븐은 버라이어티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음악 프로그램에만 출연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다. 세븐은 그동안 누구의 강요에 의해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27일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sbs가 휘성의 컴백무대를 sbs가 아닌 다른 방송사에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 하나로만 yg와 m-boat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정지시킨 것 만은 아닐 것이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sbs '인기가요'는 출연자의 노래 시간에 너무 제약을 둬 가수가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하는 점도 지적했다. 양 대표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노래 길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3분으로 편집해야 한다. 4분짜리 노래를 3분에 맞추면, 영화로 치면 본론은 보여주지 못하고 서론과 결론만 보여주는 것과 같다. 나는 한번을 무대에 서더라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그러나 sbs에서는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sbs와는 이런 생각들이 많이 달라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sbs에서 이런 점들은 인정하고 생각을 바꾼다면 우리도 생각해보겠다. sbs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이런 일들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가수들의 힘든 현실과 방송사의 고쳐지지 않는 관행도 함께 지적했다. 양 대표는 "가수들의 방송 출연료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연기자들은 등급에 따라 출연료가 올라가지만 가수는 그렇지 못하다. 가수와 소속사는 극심한 음반불황속에서도 방송에서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의상비와 댄서, 무대용 세션 비용을 자비로 들여가면서 무대에 오른다. 이런 것들은 (좋은 방송을 위해서) 방송사도 함께 협조를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송사의 말을 잘 들어야만 출연할 수 있는 이런 관계는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계속되면 가수나 기획사 모두 망가진다. 일주일에 한번을 출연하더라도 제대로 된 무대에 서고 싶다. 우리를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무대에 나가고 싶다" 강조했다. 또한 "이와 같은 생각은 나 뿐 만 아니라 모든 가수와 제작자들이 똑같이 하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가수 출신으로 여러 가수의 음반을 제작하고 있는 제작자이다. 또한 좋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 누군가 이를 지적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가수나 제작자들도 내 뜻에 따라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끝으로 가요 프로그램에 당부의 말을 했다. 양 대표는 "가요 프로그램 출연자를 섭외할때 자사의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해 달라는 요청에 말을 잘 듣는 가수를 섭외하기 보다는, 대중이 원하는 인기가수를 섭외하기를 당부한다. 가수들도 대중이 원해서 방송에 출연해야지, 방송이 원해서 출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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