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한 새댁인데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여쭤봐요.
시댁은 차로 5분거리 결혼하고 첫 행사고
저는 현재 임신 중이에요.
시어머니께서 아버님 생신이랑 친구들 해외여행 일정이랑
겹치는데 아빠 생일 좀 챙겨줄 수 없겠냐 부탁하셔서
전 외식할 생각으로 알겠다고 걱정마시고
여행 즐겁게 다녀오시라했어요.
(글쓰다보니 아버님 의사는 여쭙지않고 당연히 외식으로 생각한것같아 죄송하네요;;)
근데 어제 차안에서 남편이 아빠 생신 당일에 미역국 가능하겠냐는거에요 그래서 "자기 아빠 생신인데 내가 끓여드려야돼?
자기가 끓여드려야 좋아하시지않을까?" 이러니까
"아 근데 해줘도 걱정이다 싱겁네 어쩌네 할 수도 있어"
이러더라고요.
남편왈 평소 외식하거나 여행가는걸로해도 욕먹는대요.
나- "나도 그게 걱정이야 해드리고도 욕먹으면 속상할것같아"
남편- "에이 그래도 며느리가 해준건데 맛있게 드실거야
원래 첫 시부모님 생일상은 며느리가 차려드리는거고 며느리 첫 생일상은 시어머니가 해주는거라잖아 그런 말 못 들어봤어 ?"
나- "못 들어봤는데? 나 우리 아빠 미역국도 안 끓여봤어
솔직히 나 부담돼"
이러고 다른 주제로 넘어갔어요.
끓여드리는거야 어렵지않지만 지금 몸도 무거운거 뻔히 알면서
아들,딸 버젓이있는 집에서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어이없어서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