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냄새때문에 왕따 당했거든
집에서 나는 음식냄새랑 발냄새때문에
내성발톱이여서 엄지 발톱에 고름이 생기는데 그게 냄새가 진짜 심해서 아빠다리 하고 있으면 냄새가 위로 올라왔었어
그래서 애들이 너 냄새난다고 못참겠다고 페메로 말하고 그 다음날부터 아는척도 안했어
한번은 과학시간에 과학쌤이 암모니아 냄새 맡으면 안된다고 말하셨는데 걔네들이 비웃는 웃음 뭔지 알아? 아학학 이런 웃음소리 내면서 누구누구도~~ 이랬어
탈취제 들고 다니면서 뿌릴때 마다 쓰니야 나도 한번만~ 하고 천장에 뿌리면서 겨울왕국 놀이 함
그 뒤로 트라우마 생겨서 집에 방마다 디퓨저 놓고 매일매일 환기 시키고 아침에 음식도 안했어 내성발톱 수술도 했고 학교 갈 때 마다 엄마한테 나 냄새 나냐고 꼭 확인 하고 갔어
학교에서 친구들 모여있어도 냄새날까봐 일부러 안갔고 짝이랑 앉을때도 짝이 왼쪽에 있으면 난 오른쪽 의자 끝에 걸터서 앉았어
근데 어제 듣기 평가 봤는데 바로 직전 쉬는 시간에 아 어디서 이상한 냄새나~~이러고 내가 흠칫하니까 또 지혼자 웃음 (내가 걔 바로 앞번호임)
듣기 평가 작년 생각 나고 울음 참다가 못들어서 망침
내 반응이 재밌었는지 오늘도 계속 지 무리 애들한테 이상한 냄새 나지 않아??계속 물어봄 나 들으라는 듯이
결국 못참고 교실에서 울음 오늘 금요일이여서 다행이네 오늘 밤에 엄마한테 말하고 전학 갈거야
죽고싶어
아 참고로 이번년도에 나 왕따시킨애 2명이랑 같은 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