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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의 몰카 같은 행위를 목격했습니다.

ㅇㅇ |2018.09.15 12:49
조회 336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에 가끔 심심할 때 판을 눈팅하긴 했었는데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까지 할 일이 생길줄은 몰랐던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판 눈팅하면서 이 카테고리가 가장 활성화 되어있다길래 여기다가 글을 올립니다.

 

글 제목이 다소 자극적일 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당황스러워서 고민고민하던 차에 혹시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9월 11일 화요일 약 6시 30분에서 6시 50분경 쯤 학원이 많은 상가 건물 2층 화장실 앞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같은 학년 여학생 두 명(같은 학교 저희 학년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알 수 있었습니다.)이 화장실 소리를 녹음하는 듯한 행동을 목격했습니다. 마이크 배경이 뜬 핸드폰 화면을 든 손을 여학생 한 명이 화장실 안 쪽을 관찰하며 화장실을 향해 부자연스럽게 팔을 쭉 뻗어 있었고 그 학생의 친구는 옆에서 같이 화장실을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 화장실을 이용할 생각으로 거기를 갔던 터라, 그 여학생들의 너무 티나게 이상한 행동에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에 사복 차림의 여성분 한 분이 화장실에서 나오셨는데 그때 그 녹음하고 있던 여학생이 핸드폰을 숨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 두어명이 그 여학생들을 등져서 엘레베이터 기다리시는게 다였구요.

화장실 앞에는 긴 의자가 있고, 그 앞쪽으로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화장실 바로 앞에 의자에서 그런 행동을 했던 터라 녹음을 했다면 충분히 안쪽에 볼 일 보는 소리..,,;가 녹음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거리였습니다. 화장실은 엘레베이터를 등지는 시선?을 기준으로 왼쪽이 남자화장실, 오른쪽이 여자화장실 입니다. 개방되어있는 정도는 대략 남,녀 서로 손 씻는 곳을 볼 수 있고 볼 일 보는 곳은 더 안쪽에 있습니다.

저도 화장실을 이용할 생각으로 갔던 거라 혹시 제가 안에 있었으면 제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갈까, 아니면 그런 행동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뭔가를 해야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난 지금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그 여학생들이 무엇을, 어떤 이유로, (남,여 화장실이 붙어 있었던 터라) 남자쪽을 녹음하려 했는지 여자쪽을 녹음을 하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소가 화장실 바로 앞인 만큼 충분히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몰카를 신고하려고 네*버 포털 사이트에 '몰카 신고' 라고 검색을 해봤지만 몰카 신고창은 뜨지 않고 '청소년에게 노출하기 부적합한 검색결과를 제외하였습니다. 연령 확인 후 전체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만 뜹니다... 이 상가에 cctv가 꽤 잘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화장실 앞에 cctv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 앞에 cctv가 있다면 증거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수상한 행동이었거든요. 그날 집에 와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 봣는데, 같은 학교 학생이면 학교 학폭담당 선생님께 상의를 드려보라고 하시는데 이게 제가 피해자도 아니고.. 학폭 사유가 될 만한것 같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괜히 제가 그 앞을 지나가지 않았으면 그런 고민 할 일도 없을텐데 싶고... 제가 이기적인거 아는데, 이런거에 제가 피해자도 아닌데 제 시간 뺏기기 싫어서 그냥 잊어버리고 말까도 생각 중입니다. 근데 그러기엔 또 자꾸 신경이 쓰여서 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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