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재수생이고 톡선보고 작년의 내가 떠올라서.... 내가 60일남은 이시점에서 공부를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게
아마 지금 수시 6개 내고 하나는 붙겠지 하는 믿음으로 해이해진 친구들 많을거야. 수시가 논술이든 교과든 학종이든.. 특히 논술하는 친구들은 최저만 맞추면 되지 이런 생각 하고 있으면 진짜 위험해.. 내가 작년에 그런 생각으로 공부 대충하다가 최저는 무슨 6 9모성적보다 2~3등급씩 내려감.
9모 2 1 2 2 3 에서 수능때 4 3 2 4 3 받음ㅋㅋㅋㅌㅋ 아직도 안믿김..
근데 나같은 애들 한두명 아님 오죽하면 9잘수망이라는 말도 생김.. 9모 잘쳤다고 자만하고 풀리면 수능때 70프론 망한다고 보면돼.
그리고 최저맞췄다 쳐도 붙을가능성 낮다고 봐야해. 요새 논술치는 애들 거의다 논술학원이나 수업받고 경쟁률도 장난아닌데다가 그날 컨디션따라 망하기도 쉬움.
일단 공부 안했을때의 수능날 국어시간에 벌어질일들을 얘기해줄게. 사실 작년 내 얘기..
omr카드 나눠줄때 진짜진짜진짜 떨림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난 진짜떨렸음.. 심호흡하고 시험치길 바랄게.
무튼 종이치고 넌 시험지를 펴겠지. 첫장부터 거의 비문학수준의 길이와 난이도의 화작으로 넌 극도의 긴장을 하게될거임.
손은 덜덜 떨리고 속으론 평가원욕을 하면서 문제도 잘 안 읽힐거야.
하지만 넌 화작에서 시간을 너무 오래잡아먹으면 망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기에 대충 직감으로 풀어나가지.
겨우겨우 문법문제를 풀기시작하는데 생소한 중세국어 지문이 한페이지의 2분의 1을 차지함.
결국넌 시간에쫓겨 11번 12번은 맨나중에 풀기로 하고 나머지 문법문제를 푼후 비문학도 뛰어넘고 문학을 풀러감.
문학은 그나마 수월하지만 처음보는 고전시가와 고전소설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됨.
겨우겨우 풀었지만 비연계 현대시 3점문제도 너무 헷갈림.
억지로 문학을 다풀고 시간을 보니 9시30분. 비문학 3지문을 풀시간이 omr체킹 시간빼고 25분남음. 넌 허겁지겁 비문학 지문을 찾아감. 넌 지문의 길이를 보자마자 일단 경악함.
지문은 과학 기술 융합 문제, 침착히 읽어보지만 넘쳐나는 정보량과 촉박한 시간탓에 도저히 안읽힘.
결국 거의찍다시피하고 경제지문으로 넘어감. 역시 지문길이 장난아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하고 눈물이 나오려고함. 경제역시 찍다시피하고 인문지문으로 넘어감.
그나마 짧은길이에 난이도도 낮지만 앞의 두지문때문에 시간을너무 많이빼앗김.
10분도 남지않음. 오늘따라 쉬운 인문지문도 잘 읽히지 않음.
결국 대충 답을 체크하고 부랴부랴 omr카드에 체킹을하려는 너.
그러다 문득 문법 두문제를 비워놨던게 생각남. 시간은5분남음. 결국 가채점표를 부랴부랴 쓰고 찍은문제만 7문제. 나머지도 확실하진ㄹ않음. 그냥 망함.
집에가서 가채점표를 매겨보니 4등급. 그냥 재수...
이상 작년의 내 얘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