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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꼭 해야하는걸까

ㅇㅇ |2018.09.18 01:52
조회 125 |추천 2
나는 고2이고 중학생때부터 쌍테 쌍액 이런거 종종 해오던 사람임
고2 1학기 내내 쌍테를 하고 다니면서 쌍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함
근데 여름방학때 나 스스로 꾸민 모습에 매달리는 그런 내자신이 보이고 정작 내 내면은 가꾸지 못했다는걸 알게되고 그런 나는 심리공부에 빠졋음

그러다 보니 서서히 쌍테와는 멀어짐
1학기때 쌍테없이는 생활할수 없는 정도의 바닥을 치는 자존감이 이제 나는 당당하게 쌩눈으로 살게됨

그래도 거울은 속일수 없더라
내 쌩눈보다보면 쌍커풀이 있으면 더 예쁘겠지
이런 생각이 수도없이 스쳐지나감
난 자연스러운 내 쌩눈도 사랑하지만
쌍테를 한 눈도 이뻐서 만족함

하지만 내가 수술을 꺼려하는 이유가 있음
내가 코가 안예쁨
그래서 수술을 하면 자연적으로 코가 위축되면서
코도 만지게 될거같음
결국 뫼비우스의 띠에 걸릴거같음

요즘 그래서 참 혼란함
쌍수를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방학전 쌍수에 매달리던 내가
방학후 태도가 180도 바뀐건 특이한일임

하지만 그만큼 나는 내 자신을 존중하는중임
쌍테를 하면서 결국 눈아프고 힘든건 나니까

예뻐진다는게 과연 누구를 위한일인지 참 궁금함
물론 예쁘면 나스스로 행복하겠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예쁨미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아닐까 싶음

참 혼란스러움
나는 눈에 선하나 긋는 수술마저 단순하게 생각못하겠음
죽을병 걸린것도 아닌데 몸에 칼을 대야하나??
고작 외모 따위가 내 행복의 기준이 되서
난 한평생 그거에 매달려 살게 되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 등등
그래서 아직도 고민중임 ㅋㅋ

이런 진지한 얘기를 털어놓기는 판이 참 좋은거 같음
날도 선선해서 요즘 고민 하소연 해봤음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읽어줬다면 감사!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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