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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는중인데 남편이 바람피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North |2018.09.19 09:27
조회 4,512 |추천 10

남편이 휴대폰 보다 잠들었길래 한번 봤어요 ..
평소에 항상 잠궈놓거든요
모르는 여자이름으로 톡이 있길래 봤더니 바람이네요.. 저에게는 더이상 저런 말투로 말도 안거는데 저렇게 시시콜콜 모든 일 다 보고하지도 않는데 이 여자와는 다 하네요 야한 농담도 하고

애낳고 타향살이 하느라 저는 캐리어도 못 쌓았고 열심히 남편 뒷바라지하고 아기만 보고 살았는데 ... 어째 요즘 잠자리도 요구하지 않고 저에게 어느순간부터 너무 잘 해주더라구요. 친구네 집에 주말에 가서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 여자와 주고받은 메세지를 보니 이 여자집에 있었나봐요 이여자가 그러네요 이주에 한번 보는거 힘들다고 언제 이사오냐고..

남편을 내일 출근땜에 자고있고 아기도 재웠고 혼자 캄캄한 방안에서 이 글을 쓰고있자니 참 제가 불쌍하네요. 처녀일땐 인기도 많았고 참 열심히 가꾸고 살았는데 ...

이혼을 하자니 아기가 너무 걸리네요 제 경제력두 .. 그렇다고 친정이 잘 사는것도 아니고 친정은 제가 남편과 행복하게 외국생활하는줄 알텐데 이걸알면 부모님 억장이 무너지시겠죠..

이번 겨울에 아기와 한국에 한달정도 휴가가요 이시기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니 참 ㅎㅎ 저희 한국가면 아주 그 여자랑 한달을 껴안으며 살겠죠?

내일 남편 퇴근하고 오면 다 물어보려구요 어떻게 하길 원하냐 이혼하고 싶냐 그 여자가 가정을 지키는것보다 더 소중한지 참 .. 드라마에서나 하던 대사좀 하게 생겼네요. 근데 생각보다 눈물이 안나요. 아까 아기 재우면서 조금 훌쩍거리긴 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건지 뭔지. 우리 불쌍한 아들 아빠없이 키우긴 싫었는데 휴 힘드네요

남편 자존심이 세서 절대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여자랑 끝내지 않을거예요. 이혼하고 저만 다시 아기와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일 구해서 열심히 살면 괜찮아질수 있을까요? 아기때문에 마음이 미어져요 못난 부모 만나서 생이별하게 생겨서 ...

그 여자한테 연락을 해야 할까요 그만하라고? 아님 남편선에서 끝낼까요 이런일이 정말 저에게 닥치니까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ㅎㅎ|2018.09.19 11:09
증거만들어요 일단. 바람핀거 알았을 때 제일 바보 같은 짓이 증거없이 들이미는 거예요. 일단 참고 차근차근 증거 다 모으고나서 쏟아 부어야죠....근데 지금 말하는걸 보니 다른 여자가 있는걸 알면서도 남자가 용서빌면 넘어가줄 거 같은데....에휴...차라리 그럴거면 모른척 하고 몇 년 더 살면서 경제력이라도 다시 회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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