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년이 넘었고 단한번도 연락없던 사람에게
지금 연락이 왔어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이기적인걸 알지만 연락했다고,
요즘들어 저한테 상처준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고..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말하고싶었다고...
7년넘게 만나고 하루아침에 제가 차였고
한동안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진짜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만나서
하루하루 행복해요
제가 그때 받았던 상처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는데
옆에서 그걸 극복하게해준다고 노력 많이한사람이예요
그래서 저도 다들 하는말처럼 똥차가고 진짜 벤츠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저 역시 그사람에게 벤츠같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제가 2년만에 연락이 와서 들었던 생각은 그래도 내가 그 시간동안 헛되게 살지 않았구나,
누군가에게는 내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겠구나였어요
또 특별한 대화는 아니었지만 지금 이 사람에게 이 연락에 대해서 말을 해줘야될까 고민이 시작됐어요
아무래도 오래만났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도 처음 연애 시작할때는 은근히 신경쓰는 것 같았거든요
정말 연락이 한번도 안왔었는지 물어본적도 있었구요
과거 그 사람에 대한 생각보다는 지금 이 사람에 대한 생각과 걱정이 먼저 드는걸 보니 이제 저는 힘들었던 과거에서 빠져나온거같아요
너무 갑작스러운 연락에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절주절 써내려갔는데
이렇게라도 풀어내니까 좀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