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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 직업 얘기 안한게 그렇게 잘못인지...

|2018.09.19 21:59
조회 24,034 |추천 39
남편은 전문직입니다
제 남편이 전문직인게 그렇게 대단한건지 당연히 모르겠고
그냥 솔직히 남편 그렇게 많이 벌지도 않아요...

결혼후에
친구들과 관계에도
참 짜증나는 일들 간혹 있었습니다
제 고민들은 그 친구들이 느끼기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너 남편은 돈 잘벌잖아 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그냥 저는 입 다물게 되었고
자랑으로 느껴지는 뉘앙스 전혀 풍기지도 않았습니다
뒷말 나오는게 너무 싫었고
그냥 얘기 들어주는게 저는 편했습니다


현재 이직한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회사거리도 업무도 그리고 사람들도 다 너무 만족스럽고 좋은 회사입니다. 출근하는게 정말 좋았는데 .
내일은 어떻게 출근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한숨만 나옵니다...

제 남편 직업을 숨기려 했던건 아니였고
그저 그걸 굳이 얘기할 필요성도 못 느꼈고
남편 직업을 이야기 하지 않은게 문제 될 거란 생각조차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친하게 지냈던 여직원이
얼굴이 확 바뀌면서 남편 직업 왜 숨겼냐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점심도 다른 직원이랑만 가더라구요.

학창시절에 왕따란거 당해본적 없었는데
내일 회사 가면 그냥 제가 그렇게 되어있을거같아요...
두렵기도 합니다.

숨기려고 숨긴건 아닌데 그게 그렇게 제가 잘못 한걸까요?


추천수39
반대수4
베플ㅋㅋ|2018.09.19 22:35
남의 남편이 뭐하는지 알아서 뭐하려는지... 제 남편도 전문직이고 연애결혼 했는데 오랫만에 만난 동창이 어디서 들었는지 제남편 직업알고 니가 어떻게 그런남자를 만났냐 왜 직업말 안했냐 이딴말을 하는데 내가 왜 친구한테 일부러 내 남편 직업을 말해야 하는건지 저도 이해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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