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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가족]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다

영화 |2005.01.07 00:00
조회 1,553 |추천 0
 

  [간큰가족]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다`영화 [간큰가족]이 촬영이 거듭될수록 `기발하고` `황당한` 장면이 이어져 벌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로 감우성의 노래방 결투를 시작으로 촬영을 한 [간큰 가족]이 1월 4일 전주 촬영현장을 공개 했는데 이날 공개된 장면은 급작스럽게 건강을 회복해가는 아버지가 통일 상황을 믿게 하기 위해 점점 큰 거짓말을 해야 하는 가족들이 급기야 ‘남북 단일팀 탁구대회’까지 열게 된 장면. 특히 뽀글뽀글 아줌마 파마머리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감우성이 이번엔 아예 앞머리를 깻잎머리처럼 바싹 이마에 고정시킨 채 콧수염까지 코믹하게 그리고 등장해 경악에 가까운 탄성을 이끌어내며 촬영이 시작됐다. 졸지에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분해 경기화면을 찍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들은, 통일 자작극의 주체인 맏아들 명석(감우성)과 열성적 조력자인 아내(이칸희)가 중국팀 선수로, 사고메이커 명규(김수로)와 명규를 사랑하는 순정파 여인 춘자(신이)가 한반도팀 선수로 짝을 이뤄 사상 최악의 코믹 탁구대회를 펼쳤다. 이 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도저히 ‘탁구공’을 따라잡지 못한 가족들이 결국 ‘공’을 저 멀리 던져버린 채 빈 라켓만을 가지고 탁구를 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일명 폼만 120% 국가대표인 세계최초 헛스윙 탁구대회. 일단 공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김수로는 거의 댄스에 가까운 현란한 동작을 취하며 현장 스탭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특히 함께 한반도팀을 이룬 신이와는 마치 긴 기간 따로 연습이라도 한 듯 호흡이 척척 맞았는데, 워낙에 코믹연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다 보니 일단 물이 오르기 시작하자 서로의 코믹 포즈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거듭됐다. 게다가 연기자인지 해설자인지, 경기 상황을 코믹하게 해석하는 김수로의 돌발 멘트들 때문에 이번엔 스탭들이 웃느라 다시 n.g를 연발. 필름값을 아껴야 한다는 촬영감독의 꾸중에 그제서야 모두들 자중하고 업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감우성의 라켓이 김수로의 이마에 맞는 장면! 정작 라켓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는 김수로는 ‘공도 아니고 왜 꼭 라켓이어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그림을 위해 라켓을 세로로 던지라’고 요구하기도 해 프로근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국 얼굴 여기저기가 퉁퉁 붓도록 라켓을 맞고 난 후 오케이 사인이 나긴 했지만 어설픈 탁구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는데, 특히 감우성은 ‘사람 위로 넘어지고’ ‘탁구대에 부딪치고’ 심지어는 안전대 저너머로 날아가는(?) 등 온 몸에 피멍이 다 들도록 몸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에도 운동 매니아로 잘 알려진 감우성은 ‘코믹하고 어설픈 탁구경기를 선보여야 하다보니 오히려 정식 경기보다 힘들다. 하지만 웃음을 주는 영화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다’며 코믹연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구, 감우성, 김수로, 김수미, 성지루, 신이 등 독특한 캐릭터만큼 범상치 않은 가족 구성원들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간큰가족]은 200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this week 류철현기자
일시: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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