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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중인격

명절스트레스 |2018.09.22 20:14
조회 472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결혼 8년차 며느리 입니다.
저는 이번 명절 뿐 아니라 매번 이중인격인 시어머니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첫 상견례 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네요..

첫 상견례에서 저희는 분가해서 따로 살기로 했고 양가 부모님도 같이 살기를 원치 않으셔서 저희도 결혼후 따로 살림을 차리며 살고 있었죠.

신혼여행을 갔다온 후에 집정리를 마치고 양가 부모님께 식사대접을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댁에 있는 시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저희 시댁엔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님 혼자 살고 계십니다.

시어머니가 오시고 저녁식사를 차리는 동안에 집구경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식사를 다 한뒤에 폭탄 같은 말씀을 던지시더라구요...

너희들 방이 많다며 방이 3개나 된다고 혼자 살기 적적한데 같이 살자고 어차피 너희랑 같이 살기만 하는거지 걱정하지말라도 하시더군요.

상견례때는 분명히 같이 안살겠다고 먼저 하셨는데..

어머님을 남편이 모셔다 드린후에 남편과 어머님이 집에 같이 살고 싶다는 것에 대해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저는 이제 신혼인데 꼭 같이 살아야 하는지, 물론 혼자 사셔서 적적하신건 알지만 이제 살림 차린집에 꼭 들어와 사셔야만 하는지 말다툼을 하다 결국 2년후에 모시자고 얘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고 몇주 뒤에 남편이 출근하고 얼마뒤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더라구요.

어머님이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셨어요.

그것도 엄청난 짐과 함께..
저희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이사를 오신거죠
저희집으로..

저는 당황스러워서 짐에 대해서 물었고
어머님은 얼마전에 식사할때 얘기하지 않았냐며 같이 살려고 왔다고 막무가내로 이삿짐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님이 우리집으로 이삿짐을 옮기고 있는데 알고 있냐고 물어봤고 남편을 전혀 들은얘기가 없다며 어머님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남편과 한참을 통화 하던 어머님은 역정을 내며
그렇게 나랑 살기 싫냐며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통화를 마치고 저에게 오시더니 너는 고새 남편에게 말하냐며 그렇게 같이 살기 싫냐며 되려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전혀 얘기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신거라 남편에게 전화한거라 얘기 했지만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될뿐이었죠.

그렇게 신혼집에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같이 살게 된거 자체가 문제 였던걸까요

저희랑 같이 살며 같이 살림살이 섞이는게 싫다고
쓰시던 냉장고를 들여놓고 주방용품들을 정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매번 남편과 시어머니와 불편한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죠.

식사차리는거에 대해 엄청난 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님께 안드시는 음식이 있는지 여쭤 보았고
어머님은 가리는 음식없다고 하셨습니다

매일 다른 메인요리(고기요리) 매일다른 국을 만들어 저녁식사를 했지만 손도 안대시고 보란듯이 남편앞에서 이런음식 못먹는다고 김치볶음밥을 해서 드시더군요..
그날 남편과 어머님이 엄청나게 다투시곤 그날이후로 따로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머님은 아무 말도 없이 종교를 같이 믿으시는분들을 데려오셨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샤워 중이었구요
샤워가 끝나고 속옷을 입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군요
그러더니 웅성웅성 아주머니들이 들어오시며 방구경을 하더라구요
저는 놀라서 옷갈아입는중이라고 나가달라고 한뒤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거실에서 담소중 이시더군요..
어머님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따로 얘기를 했습니다
노크도 없으시고 들어오시면 어떻게하냐고 했더니
또 되려 역정을 내시며 내가 니들 방에 들어가는데 물어보고 들어가야 하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그이후 남편과 분가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살기 힘들다고 얘기를 했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기다려 달라도 하였습니다.

분가하기 한달전

저는 책상이 없어 좌식 밥상같은것을 샀고
책상위에 여러 서류같은걸 올려놓았습니다

잠시 장을 보고 온사이 저희의 방은 도둑이 든것마냥 난리가 나 있었습니다.

시어머니께 물어보니 직접 저희의 방에 들어와서 책상을 엎어 놓으셨다는 겁니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제삿상을 니가 왜 마음대로 쓰냐는 거였습니다. ( 참고로 제사같은건 없고 명절마다 신을 모신다며 올리는 음식 상 정도 였습니다 )

저는 제사상이 아니라 따로 구매한 상인데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마음대로 들어오셔서 방을 이렇게 뒤집어 놓으시면 어떻게 하냐고 했고 어머님은 제 얘기는 다 듣지도 않고 말대꾸 하지말라고 친정에서 그렇게 가르치냐며 또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시기만 했습니다.
시어머니지만 절대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저는 어머님과 대화를 했지만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에게 말하자 본인이 해결하겠다며 한달만에 추가 대출을 받고 어머님과 분가를 했습니다.

분가를 했으니 다시 저희 부부는 평화로운 일상을 지낼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어머님은 그때일이 잊혀지지 않으셨는지 자꾸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계속 무언가를 사달라며 거의 일주일에 세네번은 어머님 집으로 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명절에 제대로 어머님의 이중인격이 들어나셨습니다

명절 음식준비를 위해 전화를 드렸고 필요하신걸 물어봤지만 이번엔 몸이 않좋아서 안하실거라 하셔서 과일세트만 집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하루 뒤 남편이 저에게 명절 음식준비를 물어보더군요
저는 어머님이 이번에 몸이 안좋아 안하신다고 하셨다고 했더니 남편은 의아해 하며 음식을 남편에게 사달라고 했다는겁니다.

물론 돈관리는 제가 하고 있어서 남편은 저에게 다시 물어봐서 준비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다시 어머님께 물어봐서 몸이불편하시다고 하시니 완조리된 음식을 배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날 저녁 남편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남편이 받고나서는 저에게 음식이 안왔다고 내일와서 같이 장봐달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완조리 제품으로 다 보내드렸다고 했고 남편은 보내서 택배를 받은것까지 확인을 했는데 또 필요한게 있냐고 물어봤고 어머님은 다시 전화 한다고 하셨죠

몇분뒤 다시 전화가 오셔서 남편에게 주말에 따로 와서 장을 봐달라고 했고 남편은 저에게 준비 안해드린거 아니냐며 택배 받으신거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주문 제품이며 택배 배송이 완료되서 본인수령된것까지 보여주자 남편은 내일 어머님 집에가서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다음날 저녁에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제가 보낸 음식을 냉동실에 검정봉지로 싸서 넣어 놓으셔 놓고 없다고 하신겁니다.
남편이 냉장고를 뒤져보니 있었다고...

결국 어머님은 남편과 저를 이간질 시킨것 밖엔 안됬습니다

어머님은 저희가 이혼하기를 원하시는건지

매번 같은 행동에 더이상 이해를 할수없네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상황에 어떻게 하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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