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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ㄹㅇ 고민있음 남자 관련

혼술하다가 너무너무 답답해서... 고민을 털 곳이 여기 밖에 없다. 솔직하게 얘기해주셈. 내가 ㅂㅅ이다 도끼병이다 이런 말 그냥 서스럼 없이 해도 되니까 알려줘. 답답해 죽을 것 같아. 바쁜 사람은 밑에 요약해드림.

내가 좀 낯을 많이 가리는 타입임. 철벽을 치긴 치는데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한테도 친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친구를 넓게 사귀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좁게 사귀고 한 번 친해지고 나면 하염없이 내려놓는 스타일? 그래서 다가오기 힘든 건 내가 이해를 함.
근데 내 인생에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음. 누가 나한테 다가와서 "너 좋아해"는 한 번도 못 받아보고 "야 000이 너 좋아한대"만 10번 들어본 듯. 그리고 나서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없어. 썸? 없었음. 엑소 파면서 눈이 높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나 일코해서 내 눈이 그렇게 높은지 아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스스로 믿는 중임. 날 좋아하는 애들은 다 나처럼 소심한건가? 그래서 못 다가오는건가? 아니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정도로 무매력인가?싶음. 급식 때는 "성인 되면 바뀌겠지" 싶었는데 지금 성인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똑같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 tmi해본다. 내 얼굴을 평가하라고 하면 6.5/10 주고 싶음.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이쁘다고 생각한 적도 없음. 길거리에서 번호 따인 적이 없는 이유도 뭐 이 때문이겠지 싶음. 유일한 남사친인 불알 친구 2명이랑 소꿉친구 여사친이랑 얼마 전에 술 마시다가 하소연 했는데 철벽 때문인 것 같긴한데 그래도 내 경우는 좀 특이하대. 그냥 소개를 시켜주겠대.

그 동안 소개팅 제안 같은거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는데 그냥 나가야 하는건가? 자연스러운 만남은 기대하지 말까? 그 동안 짝남이라고 할 사람이 없어서 내가 먼저 들이댈 일이 없었는데 누구한테든 들이대야하냐? 어째야할까. 문제가 뭘까. 정말 갑갑해 미치겠음


ㅡ요약ㅡ
1. 활달하게 사람을 만나는 타입은 아님(남녀 모두에게 철벽?)
2. 한 번도 직접 고백을 들은 적이 없음. 지인을 통해 "누가 너 관심있대"만 여러번 듣고 그 이후론 반응이 없음.
3. 얼굴은 그냥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함. 예쁘다고 생각한 적도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도 없음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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