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모님께 뭘 자꾸 사달라고하는게 새언닌 싫대요
Mean
|2018.09.23 12:39
조회 37,671 |추천 211
저 30
오빠 33 새언니 29
저희 부모님
아버진 공직 퇴직하셨고 어머닌 가정 주부세요
두분다 현재 무직이시지만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조선팔도 여행 다니는게 취미세요
저희 부모님 자식들 둘 다 예뻐하시고
특히 저 딸이라고 좀 깜빡 넘어가세요
저한테 뭐든 해주시는 거 엄청 좋아하시고
저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봐주실 거라고 공공연하게 늘 말씀하세요 (비혼주의입니다 하지만 ㅎㅎ)
아무튼
두분다 여유 있으시지만
놀러다닐때 군것질하시라고 제가 매달 각20해서 총 40 드리고 있어요.
두분도 제 돈이 필요하시진 않지만 이게 사람 기분문제라고 쏠쏠하신가 보더라고요 ㅎㅎ 놀러가서 망설이던 음식 괜히 한번 더 먹어보고 하신다며 좋아하세오.
오빠 부부는 결혼할때 아빠가 전세금 해주셨는데 (매매해주시려고 했는데 명의문제로 오빠언니가 좀 다퉜어요. 아빠가 마음 상하셔서 아빠명의로 그냥 전세해주시고 거기서 살림 차리든 불만이면 나가살든 하라셨었어요.)
일단 오빠 명의로 해준게 아니니 보태준 거 없는 시댁이죠, 새언니 입장에선.
하지만 사돈댁에서도 보태주신 거 없으세요
전 그래도 역세권 아파트 월세없이 살게 도와주시는 것도 도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언니 의견은 다를 수 있다는 덴 동의해요.
그런데 언니가
엄마 아빠가 자꾸 제게 뭘 사주시고
제가 뭘 사달라고 하고 이런게 너무 서운해서 이번 추석엔 친정에만 가겠다고 했대요.
부모님이 저한테 뭐 해주시는 거 너무 좋아하시고
저도 살갑고 애교 많은 딸이라
소소하게 '복숭아 사줘', '소고기 사줘' 이런 식으로 대체로 먹는거ㅋㅋㅋㅋㅋ... (ㅜㅜ) 많이 얘기해요. 물질적인건 잘 없어요. 아빠가 k사 상품권이 많이 들어오셔서 신발 받는 거 정돈거 같아요.
무튼 본가 갈 때마다 그래요.
이번에도 추석에 내려갈때 돼지국밥 사달라고 했는데
언니가 참다참다 얘기힌다며 오빠한테 그랬대요.
언니 입장을 우선 말하고 / 거기에 따른 제 입장 정리해볼게요
1.
a. 어머니가 우리 애는 안봐주면서 아가씨 애만 봐주겠다고 한다.
b. 어머니가 환갑이신데 고생하는 거 싫으니 모른척 하고 있어요. 전 비혼이고, 아이는 언니오빠가 상의해서 양육할 문제지 저희 어머니가 도와주실 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요.
언니 친정에서도 안봐주셔서 언니가 지금 주부로 계시는데, 오빠가 당신 애기 보기 힘들면 당신이 바깥일 하고 오빠가 아기봐도 된가그랬는데 오빠 벌이가 낫다보니 그건 흐지부지 된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그부분이 미안해서 아이낳고 경제적인 지원은 꽤 해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산후조리비, 애 용품비 등)
엄마가 언니 아긴 안봐주면서 그렇게 말한거 서운하실 수 있다곤 생각하지만, 나같아도 매일같이 살갑게 전화해서 애교떠는 딸의 자식 봐주고 싶을 것 같아요. 저희 오빠 내외는 용건 없으면 연락 없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부모님도 연락 안하세요.
2.
a. 다같이 식사할 때마다 아가씨가 먹고 싶은거 먹는다.
b. 일단 다같이 식사? 부모님 생신 명절 정도 외에 있었던 가요. 몇 번이나 먹었다고....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메뉴 제시에 적극적이었건 건 맞습니다. 싫으면 다른 메뉴 제시하시면 되지, 이렇게 받아들이실 줄은 몰랐어요. 시가에서 말하기 불편하셨던 거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앞으로 조심하려고요 저도.
3.
a. 아가씨가 자꾸 부모님께 뭘 사달라고 한다.
b. 매달 용돈 드리면서 소소한 먹을 거 사달라고 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요.
신발이나 가방 가끔 사주시지만 상품권으로 사주시는거라 몇가지 자사브랜드 내에서 골라서 그 상품권 쓸 수 있을 때만 부모님께 받고 외엔 제가 삽니다.
부모님 경제력 깎아먹는 거 1도 없어요.
이런게 불만이라고 하셨다는데
오빠 내왼 용돈도 안드리고
명절 생신 외엔 언니 안오시고
연락도 거의 교류 안하는 걸로 알고있고
명절에 와도 저희 엄마 지인 분이 튀김집 하셔서 전 튀김 다 사서먹어요
차별이 불편해 추석에 안오겠다는데
전 인생사 기브앤테이크라고 생각해요.
오빠가 부모님께 못하고 저는 잘 하는데 부모님이라고 같은 마음이겠나요?
안오셔도 돼요
근데 아기 혼자 못보니 오빠도 가지 말라고 했다네요
언니가 친정만 가겠다고 하니까
오빠가 그럼 아무데더 가지 말자 그랬대요
중간과정은 모르고 결국 둘다 오기론 했는데
그래서 오빠가 저한테 조심해달라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잘못한 건지 알고싶습니다
- 베플ㅇㅇ|2018.09.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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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는 엄마없어요? 아니 왜 남의 엄마한테 난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새언니한테 정확하게 얘기하세요. 뮨데 모녀사이를 갈라놓냐고. 딸이랑 며느리랑 같냐고. 그럼 먼저 딸처럼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