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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들어줄 사람

시험 |2018.09.24 20:29
조회 269 |추천 1


나 너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적어볼게ㅠㅠ

나한테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내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 한 명이 있거든? 걔랑 진짜 친했고 중학생 때는 걔 때문에 학교 생활이 즐거울 정도였어. 근데 그애랑 나랑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면서부터 뭔가 멀어진 기분이 드는 거야. 연락도 잘 안 되고 만나지도 못하고 하니까...ㅠㅠ 나는 여전히 얘가 제일 좋고 내 첫 번째 친군데 얘는 아닌 것 같아서 좀 서운한 기분... 나한테 걔가 첫 번째라고 해서 걔도 내가 첫 번째라는 보장은 없는데 말야...

그러다가 오늘 카톡 프로필 누르면 보이는, 프로필 사진이나 상메, 배경 사진 기록들 뜨는 홈 있잖아. 걔랑 나눴던 톡 대화 내용 보려다가 그걸 보게 됐거든? 근데 글쎄 가장 밑에 있는 게 내 중학생 때 카톡 프로필 캡처 사진인 거야. 그때 우리끼리 배경사진 맞췄었거든. 서로의 이름에다 하트 붙인 걸 상태글로 해놓고, 서로의 프로필 캡처해서 배경사진으로 올리기... 걔가 다른 흔적들은 다 지웠는데 그것만 안 지우고 놔뒀던 거야... 엄청 옛날에 했던 건데ㅠㅠㅠ

나 그거 보고 진짜 너무 감동 받았고, 나도 걔가 소중한데 걔한테 내가 첫 번째는 아니어도 소중한 축에는 속하는구나 싶어서 울컥했어...ㅠㅠ 사실 아직까지도 좀 놀란 상태라 심장 엄청 두근거려...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았는데 아니었구나 싶고ㅠㅠ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여기까지야. 급하게 써서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냥 넘어가줘...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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