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수가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도 얼떨떨한데
심지어 너무 잘했고
내용도 눈물샘 폭발 이야기
나는 방탄의 리더이기도 하고
그저 스물 네살 된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다며
남들은 희망 없는 데뷔라고들 했고
스스로도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돌이켜 봄으로써
점차 이겨내고 이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
듣는데 전부 완벽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대충 무슨 얘긴지 알 수 있었고
특히 자신이 겪은 과정들 덤덤하면서도
호소력있게 얘기하는 순간
괜히 찡하더라
그 자리의 엄청난 무게도 느껴지는 듯 했고
이번에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알엠
진짜 팬심을 넘어서 한 인간으로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