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할매가 꿈에나와요. 올해 2번째에요.
정릉물개
|2018.10.01 13:59
조회 897 |추천 0
꿈에 어떤 오래된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듯... 할머니집인듯 보였다. 첨보는 집이지만 낮설지 않았고 제사 라기 보다는 의식같았다. 누구를 위한 의식인지도 모르겠고.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부엌 같은곳은 반야외다. 모습이 보이진 않았지만 할머니였고 뭔가 바빠보였다.난 물로 씻은 축축한 생쌀을 비닐장갑끼고 한주먹 집어서 그릇에 담아 할머니에게 주었다. 그런데 그 쌀이 축축해서 만지기 싫었다. 그리고 그 의식은 원래 엄마가 해오던 것이었는데 엄마가 보이지 않아 찾아해맸고, 집 밖 벤치에 앉아있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앉았다.나와 따로 살 집을 보고 왔다며 계약서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 엄마의말이 너무 작고 옹알거려서 안들려 답답했다. 그리고 엄마는 2개의 파운데이션을 들고 있었는데, 하나는 낡고 오래된 다 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것이다. 내가 왜 다 쓴 통을 들고있느냐 물었더니 외할머니가 준거라고 했다. 외할머니 보고싶냐고 물었더니 무표정하게 약간 우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낡은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꿈에서 깨어났다.돌아가신 친할머니는 정작 꿈속에서 살아계셨고, 외할머니는 아직 건강히 잘 살아계시는데 꿈에서는 돌아가신지 좀 지난 시간 이었다. 엄마한테 얘길하니 하시는말씀이" 내가 너 어릴때 따로 너랑 둘이 살라고 집구하러 돌아다닌 적이 있었어.......... " 나는 처음 안 사실이었지만, 구박을 많이받았으니 그럴만도 했지싶다. 뜬금없지만 여기서 엄마는 내꿈에서 매우 젊은 모습이었다. 아주아주 늦어졌지만 지금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있으니 엄마의 계획은 현재 이뤄진 샘이다.친할매 돌아가신지도 이제...5년? 난 살아생전 친할머니와 사이가 좋지않았다.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은 우리 집안에서 여자는 하찮게 여겨졌고 , 딴따라 길을 걷는 나는 더욱 천대받았다. 당연히 울엄마도 할머니에게 아주 설움 마니당했다. 그렇게 정없이 자라다보니 친할머니가 내 꿈에 나온다는건 썩 달갑지 않다. 특히나 젊은시절 무당이셨기에 더욱더 달갑지가 않았다.(아..... 어쩌면... 어제꿈에 나온 제사 지내는 모습은....할머니의 젊은시절 무당이었을때 신전모시는 그 모습일수도......) 딱 2번 친할머니꿈을 꿨는데, 첫번째 꿈을 꾸던때는 2018년 초반! 꾸고난 뒤 난... 얼마 안지나 급작스레 허리가 아파서 쓰러졌다. ㅡ.,ㅡ^;;; 정말 앉았다 일어섰는데 거짓말처럼 허리통증으로 쓰러져 일어서질 못했다. 병명은 급성디스크.... 단 한번도 디스크로 고생한 적 없던지라 어찌나 황당한지... 힘든 일을 한것도 아닌데... 푹 쉬고 있었는데....아직까지도 몇달째 고생중이다.... 쩝쩝. 대략적으로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첫번째 꿈은 친할머니가 역시 젊은시절 모습으로 나왔다. 40대정도? 부산집앞에서 생선,나물들을 바닥에 깔아놓고 장사를 하는모습이었다. 할머니는 나를 못본듯했고 난 그런 할머니를 스쳐지나 골목길 안 집앞으로 가니,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젊은 시절 군복입은 아빠와 동네사람 몇명이 모여 앉아 있었다. 아마도 나를 기다리는듯했다. 매우 즐거워 보였고 아빠도 젊은시절 군인모습 그대로였다. 20대중후반 정도! 그런데 그 안으로 들어가기가 싫어서(왜 싫은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아빠와 거리가 있는게 꿈속에서 반영된 것일지도) 문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 꿈에서 깼다.역시 엄마한테 말해드리니 울엄마 하시는말씀" 니네할머니 젊은시절 집앞에서 생선과나물 팔고 그랬어. 신기하네. 왜 니꿈에 나왔다니....... "난 할머니가 어디에서 무슨장사를 했는지 몰랐다. 그리고 울아빠는 실제로 젊은시절 직업군인 이셨다. 내꿈에 등장하는 엄마 아빠 (친)할머니는 모두 젊은시절 겪은 사실이었고 그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 평소 개꿈 마니꾸고 예지몽 이런거 거의 맞은적도 없으며 점보러 어쩌다 가도 신기 이런거 1도 없고 그냥 기가 쌔단 말은 마니들었다. 내가 유일하게 기억나는 예지몽은 초딩4년시절이다. 친척동생이 자전거타고 나에게 다가와 인사하고 어디론가 가버린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그 꿈을 엄마에게 말하니 그 동생이 전날 자전거 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다. 그렇게 친한 친척동생도 아니었는데 그런꿈을 꿨다면서 무척 신기해하신게 기억난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예지몽이었는데.... / 아침부터 하루종일 찝찝했어요.ㅠㅠ 혹시 꿈해몽 가능한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할듯해요. 또 이상한꿈 꾸면 다시 올려야겠어요. 글로 적고났더니 뭔가 불길함이 이곳에 다 풀리는기분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