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요구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미치겠다
|2018.10.01 23:28
조회 38,955 |추천 113
임신 3개월차 임산부입니다
오늘 시아버지께서 본인이 아기 이름을 지어야하니 성별 나오면 바로 알려달라더라고요
마치 당연히 협의된거마냥 말씀하셔서 전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연분만, 모유수유를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들이 귀한집에 막내아들인데요
저에게 지속적으로 딸을 연달아 낳다가 아들을 낳으니 세상부러울것이 없었다
아들 명 짧아질까봐 주위사람들에게 딸이라고 처음엔 거짓말했다 등의 얘길 하십니다
처음엔 그시대는 그랬으니까 하고 생각했지만 수번에 걸쳐 이런얘길 들을때마다 내 뱃속의 자식이 아들이 아니면 얼마나 실망할까라는 부담감으로 변해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남편에게 이런고충을 얘기하니 모유수유 자연분만은 애기한테 좋은거니까 얘기하는거고 아들은 그냥 나이많은 시부모가 하는 말이라 한쪽귀로 듣고 흘리라는 의견입니다
다른환경을 살아와서 다르기 마련인데 자식으로써 감내하는게 없는 나쁜 며느리라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힘듭니다
저는 자식성별에 아무런 차등이 없었으나 어느덧
아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내자식이 아들이길 바라는 내모습을 보는게 힘듭니다
저희부모님은 남편에게 요구하시는게 전혀 없어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남편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내손주하며 배만지시는거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그리고 판에서 보는 그런 나쁜 시부모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독립된 가정을 일구었는데 이런저런 간섭들로 마치 시가의 작은가정으로 편입된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남편말대로 이해심없는 나쁜년인가요??
- 베플ㅇㅇ|2018.10.0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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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왜 님만 참고 님만 이해해야 하냐고 되물어요. 님 말대로 각자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서로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는거지 사람관계에 일방적인건 없다고 하세요. 나쁜 며느리가 아니라 나쁜 남편이라고 하세요. 왜 서로 조율라고 서로 상의하고 서로 배려하는게 맞는것을 단지 남편 니가 편할려고 아무런 중간역할을 안하는거다.시댁과 관계는 남편 너로 인해 존재하는건데. 니가 중간역할 안하면 당연히 관계가 나빠질수 밖에 없다. 첫째 우리 부부의 자식이다. 자식 이름은 부모인 우리가 짓는게 일순위다. 아버님께 니가 말해라 싫다면 내 자식 이름 나도 우리 친정 아빠가 짓도록 하겠다고 하세요. 둘째 자연분만은 나를 배제한거다. 산모의 건강이 최우선이여야지... 산모를 배제한 거다. 무조건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할거고...내 몸이니 내 의사가 최우선이다. 어머님이 또다시 그말 하면 당신이...애 낳는 사람은 며느리다. 강요하지 말아라. 며느리 본인의 선택하는거지 강요하지 말아라 라고 하라고 하세요. 싫다고 하면 내가 직접 말할거고...아들은 싸워도 아들이지만 며느리는 한번 틀어지면 오래가는거니 니가 잘 선택하라고 하세요
- 베플초코덕후|2018.10.0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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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름 지어온거 단박에 싫다했어요 제 배에 손대면 그냥 손 치워버립니다, 내 부모도 안만지는 내몸인데 왜 함부로 만지는지.. 제남의편도 등신이라 어른들이 하는거 듣고 흘리라는데 니 딸이 이런대우 받으면 그런소리 할거냐고 한 후로는 지도 느끼는게 있는지, 코딱지 만큼은 반항하는데 성에 안차서, 그냥 제가 대놓고 이야기해요 이번주 예정인데 벌써 돌잔치에 내년 이맘때면 걷겠다는 둥 계획 다 짜고 있더라고요, 애기 못볼까바 아직도 본인이 산후조리 해준다고 하네요 하나둘씩 받아 들이면 나중에 더 힘들어 져요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는게 좋아요
- 베플ㅇㅇ|2018.10.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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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아도 짜증난다. 이름을 왜시부모가지음? 저희가알아서 지을게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