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팀 기자] 2007-03-08 11:40
현대.기아차가 과장급 이상 사무직 간부들의 임금을 동결했다고 중앙일보 인터넷판 조인스가 7일 보도했다.
조인스는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과장급 이상 연봉계약을 하면서 전원 임금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고위 관계자가 기아차의 경우 임금 동결 외에 임원의 보너스를 20% 반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사무 관리직의 임금을 동결한 건 올 들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지역 수출 부진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 이하로 떨어졌고 기아차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영업적자를 내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돼 사무직 간부부터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에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조도 회사 사정을 살펴 임금협상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관계자는 "새 집행부에 누가 오든지 지난해 1조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상황에서 임금동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