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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앨범 궁예 하나 살포시 놓고가겠음

그 동안 여기다 올렸던 궁예들은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해서 하나도 안 맞았지만;; 급한 사람은《결론》이 부분부터 보셈.

요즘 음악 교양 수업 듣고 내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각하게 된건데 엑소 노래는 노래 자체하고 제목하고 가사가 잘 어울리는 경우가 되게 많아. 좋은 사례로는 내가 미쳐랑 썬더. 특히 내가 미쳐. inst만 들어봐도 알겠지만 정말 노래가 약간 미쳐있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 가사도 갈팡질팡하는 사람의 심정을 잘 표현한 것 같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번 타이틀이 don't mess up my tempo잖아. 결국 뜻을 직역하면 내 속도를 망치지 말아라지만 의역하고 의역하면 날 방해하지 말아라 정도로 해석 가능할 것 같거든. 영어권 국가에서 꽤 오래 유학을 한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don't mess up my tempo는 뭔가 "구애인(ex)으로 인해 복잡해진 사람의 심경을 담은 노래"일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아. 그 사람이 직접 방해하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근거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그럴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가 끝이 아님. tempo는 음악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다시피 음악의 비트, 속도임. 앨범 버전 3종도 알레그로(빠른 속도), 모데라토(보통 속도), 그리고 안단테(느린 속도; 정확히는 '걷는 속도' 정도지만 대충 느리다고 치자). 근데 앞서 내가 말했듯 엑소는 타이틀과 노래의 멜로디나 비트가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이번 곡은 비트가 여러 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 엄청 빠른 비트로 움칫움칫하다가 느린 속도로도 갔다가 보통 비트로도 가는 노래일 것 같아.

《결론》
그래서 이 기나긴 궁예 끝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엑소'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거야. 근데 이 사람으로 인해 갈팡질팡을 많이 할 것 같아. 빠른 비트(allegro) 땐 "난 널 이미 잊었다, 난 떠나갔다, 날 방해하지 말아라(don't mess up my tempo)"라는 식으로 갔다가 느린 비트(andante) 때는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식의 내용이 나올 것 같고 보통 비트(moderato)에선 힘듦을 극복하는? 뭐 그런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이렇게 궁예했는데 이번에도 틀리면 정말 머쓱타드;; 패쓱코드;;

추천수5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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