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차이는 여자 입니다. 처음에는 제발 사겨달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다 저를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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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22:20
조회 8,330 |추천 21
스물다섯살 여자 입니다
소개팅 나가서 애프터 안들어 온적 없었고
남자들 처음 만나면 너무 예쁘다 너무 과분하다 등 외적인 것들만 집중적으로 말해서 더 꾸미고 얼굴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길가다가 번호 따인 적도 여러번 이고요..
첫 번째 남자랑은 3년 연애 했고 제가 뻥 차였습니다.
붙잡아도 잡히질 않더라고요. 넌 너무나 나에게 과분한 여자였다 라는 말만 남긴 채 가버렸습니다
두번째 남자랑은 2년 연애 했어요
만날 때 마다 너무 예쁘다 귀엽다 사랑한다 자기랑 사겨줘서 고맙다 라면서 저를 아껴주었습니다
저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간이고 쓸개고 다 퍼줬어요
원래 남자친구 사귀면 친구들이랑도 잘 안만나고
오로지 남자친구랑만 놀면서 잘해줬습니다
도시락도 싸다주고 아프면 죽싸서 주고
늘 최선을 다했고 연애를 하는 동안 단 한번의 이성친구나 클럽 등 예민한 문제에 연루 됐던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또 차였습니다. 제가 싫대요
다음 연애가 무서워요 또 나한테 잘해주면 뭐해요
2년 지나고 나서 다 나 버릴 거면서...
왜 나는 계속 차이는 걸까요
- 베플ㅇㅇ|2018.10.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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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 글읽으면서 보니깐 님도 본인스타일의 단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계시는거같아요. 남자한테 올인하는거 하면 안됩니다. 잘해주지말라는게 아니라 올인을 하지 말란거에요. 상대는 내 가족이나 부모가 아니라 그냥 나랑 동등하게 만나서 사귀고싶은 타인이에요. 보니깐 본인생활도 없이 남자한테 다 맞추시는거같은데 남자든 여자든 그러면 매력없어요. 본인은 그런감정을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다들어주고 그런거, 결국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자기감정에 취하는거죠. 상대가 원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연애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내가 엄마처럼 품어준다고 상대가 그걸 사랑으로 느끼지 않아요. 상대는 그걸 원하고 연애를 한게 아닐거거든요. 그게 답답하고 싫었을수도있어요. 옭아매는거같고.. 여자인 저도 싫은데 남자들은 오죽할까요. 제가볼때 님은 그냥 당분간은 남자 만나지마시고 혼자서도 여유롭게 본인 삶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오지랖같지만 남자한테 헌신할 시간에 차라리 내 가족들 부모님한테 더 잘하는게 나아요 진심.. 그러면 부모님과도 사이 돈독해져서 자존감이 높아지거든요. 외로움을 굳이 남자로 풀지 않으려하고요.
- 베플ㅇ|2018.10.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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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되돌아봐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구요 그런데 만난 기간이 긴 만큼 쓰니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가 있었으면 금방 헤어졌겠지요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세요 만약 시간이 좀 흐르고 쓰니가 본인과 과거의 연애를 조금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졌을때 문제점이 보인다면 그때부터 조금씩 고쳐나가도 괜찮아요 떠난 인연으로 너무 자책하고 죄책감가지진 말아요 정말 더도 덜도 아니고 인연이 딱 거기까지였건거에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