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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식을 준비하는중입니다

ㅇㅇ |2018.10.10 13:07
조회 122,324 |추천 15
1년반동안 연애후 지금은 결혼식을 준비하는중입니다
예비신랑이랑은 지인을 통해 만나서 친해졌습니다그렇게 몇년동안 남사친 여사친 사이로 지내다가갑자기 제가 좋다고 1년을 쫒아다니길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친한 친구였었기에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긴 하지만그냥 제 이상형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제 눈에는 남자보다는 친구 같고제가 느끼는 감정은 사랑보다는 그냥 정(?) 에 가까운것같아요
결혼하면 정으로 산다고들 하시지만저도 가끔은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근데 또 이렇게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예비신랑을 보면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구요..
익명이라 처음으로 솔직하게 제 마음을 털어놓아 보았습니다..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글)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결혼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살고 계실까 싶어 욕먹을 각오 하고 글 올리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릴줄은 몰라 깜짝 놀랐습니다
취미나 가치관도 비슷하고평생 든든한 내 편이자 친구 같이 지낼수 있을것 같은 남자라 결혼 하기로 결심했는데뜨거운 다른 커플들을 보며 제 마음과 비교하고정말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이런 생각까지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정신 바짝 차리고 고맙고 미안한 예비 신랑에게 평생 잘 하면서 살겠습니다
남자쪽이 더 잘 사냐고 물어보시는데집안은 남자쪽이 더 잘살지만 스펙이나 연봉은 제가 더 높습니다아이 얘기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아이 가질 계획은 없고 같이 세계여행 다닐 계획입니다
욕해주신분들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5
반대수235
베플호오|2018.10.11 00:16
이런글 보면 저어엉말 궁금해요. 다 떠나서...이성으로 안 보이고 친구같고 가족 같은게 성관계가 가능하나요?무슨 매춘부도 아니고 그런 느낌 설레임 없이도 그게 가능해요???
베플남자ㅇㅇ|2018.10.10 13:30
미쳤나봐... 결혼을 왜해요? 결혼은 가족을 만들고 붕소가되는과정인데 기본적인 사랑이 없는데 화목하고 좋은가정이 나오겠습니까..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늙어죽을때까지 같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몇년뒤에 다른여자와 결혼한다는소식 들으면 기분어떨것같아요? 마음이 무너지고 청천벽력 같은 소리 입니다. 일상생활이안됩니다. 심하면 우울증까지 와서 자살합니다. 빨리 헤어지고 사랑하는사람 만나세요 있으면 반드시 잡으세요 사람 한번 놓치면 영원히 만날수없습니다. 끝입니다. 끝.
베플ㅊㅍㅊㅍ|2018.10.11 09:47
사랑의 종류는 많아요. 뜨겁게 막타는 것도 사랑이고, 천천히 친구처럼 쌓여가는 것도 사랑이고..전 님과는 반대인데, 뜨거운 연애만 했는데, 그리 오래안가더라구요. 그래서 반대로 천천히 오래가는 우정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빨리타는 사랑은 사랑이라기보다, 정염에가깝고 '사랑'이라는 실체없는 환상에가까운것 같구요. 진짜'사랑'은 헌신과 신뢰가 바탕이된..인간애에 가까운것 같네요. 사람들 사랑한다는거..대단한거 없어요. 너무 드라마나영화가 만들어낸 환상에 목매지 마시고, 곁에 계신 좋은 분 놓치지 마세요. 늘 한결같은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베플남자ㅇㅇㅋ|2018.10.11 09:42
이런 여자 금방 바람남
베플남자ㅇㅇ|2018.10.10 13:33
남자로서 끌리지도 않는데 결혼을 왜함?
찬반남자나이트|2018.10.11 08:51 전체보기
나이트 가서 바람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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