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따따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나무절구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쿵따따:따따 쿵따따 쿵.
쿵따따는 금강제화 하이힐을 신고 전철을 탔다.
쿵따따는 걸으면서 소리를 냈다.
쿵!
쿵따따:따따
따!
쿵따따:쿵
쿵!
쿵따따:따따
쿵따따가 지나간 전철 바닥엔 구멍이 뚫렸다.
그 구멍에서 병든 쥐의 찍찍거리는 소리가 났다.
쿵!
쿵따따:따따
찍찍찍....
그 전철엔 메두사도 타고 있었다.
쿵!
찌-걱--!
쿵따따가 걸으며 메두사를 봤던 돌에 균열이 갔다.
쿵따따:따따
쿵따따는 메두사의 핸드폰을 뺏었다.
"해피콜 양면프라이 39,900원"
만원 가량을 할인하고 있었다.
쿵따따:(두리번)따따. 퉷!
쿵따따는 그 핸드폰 위에 침 한방울을 뱉고 다시 돌려줬다.
메두사는 침 방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돌이 되었다.
쿵!
쿵따따:따따
찍찍찍.....
찌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