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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새언니 만삭여행 같이 가래요

빡쳐서죽음 |2018.10.14 01:14
조회 89,806 |추천 513
아진짜 오빠라고 하나있는게 열받게하네요

새언니 만삭여행 친구들이랑 간대요

오빠는 직장때매 바빠 못가고 친구들이랑 20일 ~ 24일까지 3일 휴가맞춰서 간다는데 뜬금 저도 따라가래요
따라가서 새언니 친구들 아침밥도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새언니 기분좀 맞춰주래요
새언니도 내심 제가 같이 가서 좀 도와줬으면 하는 눈치래요

진짜 띠용했네요

저 노는사람 아니구요...
이제 논문제출하고 겨우 한숨 돌리고있는 대학원생입니다...
곧 공기업 연구직쪽 지원해서 11월부터는 논문심사 받고 서류넣고 면접봐야하는데..
제가 그냥 노는사람처럼 보이나봐요..

새언니 저한테 잘해주거든요..
저랑 전공이 비슷해서 제 전공이 뭔질 아는 분이예요..

정말 흔치않은 전공이라 누가 물어보면 공대 다녀요 라고 대답합니다ㅠ 전공 말해주면 그게뭐냐고 백만번 물어봄ㅠㅠ

석사과정할때도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많이줬어요
그런 새언니가 절 시녀로 부리게 같이 가라고했다??
이게 이해가 안되서 새언니한테 전화했어요.

언니 여행간다면서요 저도 같이 갈수있어요? 하구요

새언니가
이미 사람수대로 펜션예약 다 끝났고 여행지 입장도 다 예약 다했는데..
같이 가고싶었어? 미안해.. 어떡하지? 하네요..

오빠 이 갯상놈이 진짜...
새언니가 물론 그럴사람 아니란거 알고 물어본건 맞는데....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새언니 태교에 방해될까봐 그냥 둘러대고 끊었는데
이 갯상놈이 전화해서 고새 새언니한테 일렀냐고 의리없는 X 이래요

새언니가 아가씨한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어떻게 그런소릴하냐고 나만 나쁜사람 만드냐고 둘이 싸우네요..

괜히 제가 둘 부부싸움이나 시킨건가...
부모님한테 말해봐야 오빠밖에 모르는 인간들이라서 제 속만 더 터질거같아요..
그냥 오빠 시키는대로 해야지 무한반복으로 들음...

하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새언니는 또 맘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용돈 보내주면서 이걸로 맛난거 사먹고 기분 풀라고 자꾸 미안하대서 더 속상하고 짜증나요ㅠㅠ...

새언니도 같이 나쁜사람이면 옳다구나 하고 안보고살텐데.....

저새낀 전생에 무슨 복이 많아 새언니를 만났나...
다행인건 새언니한테 꼼짝못하는 갯상놈이라 그나마 안심되네요... 에효...

그냥 푸념이예요..
진짜.. 아무생각도 안하고 잠들고싶네요...

추천수513
반대수2
베플ㅇㅇ|2018.10.14 15:42
새언니라고 친구들끼리 노는 자리에 시누 껴서 놀고 싶겠어요? 남편이 감시꾼 붙이는 것 같은데 느그 오빠가 문제임 하여간~~
베플미미|2018.10.14 10:08
오빠라는 인간이 정신이 나갔나. 지마누라 지나 소중하지 동생을 완전 뭉개는 각이네. 만삭이라 걱정되서 같이 가달라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밥도 해주고라니 저런것도 머리가 달린 생각있는 인간인가?
베플ㅇㅇ|2018.10.14 02:11
아들놈들 대리효도 하다못해 대리 남편노릇까지 하라 하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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