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나마 글을 올립니다.
길더라도, 저희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지금 현재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자가호흡도 못하시고 뇌파도 불안정하셔서 가족들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할머니는 퇴원 날짜와 재활 치료 일정까지 잡으시고 집중치료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신지 이틀만에 사고가 나셨습니다. 뇌졸중 증상으로 입원 하셨지만 수술을 하기에는 연세가 있으셔서 생명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약물치료만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안면 경직으로 식사를 잘 못하시자 병원에서는 혹시 모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코를 통해 음식이나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을 권하였고, 이로 인해 비위관 삽입을 하였습니다. 비위관을 통해 이틀은 식사를 잘 하셨고, 그 다음날 비위관이 빠지게 되어 간호사 분을 호출해 다시 끼워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비위관을 꼽아주시는 분이 오셨고 한번 실수로 잘못 끼우셔서 다시 뽑고 끼우길 반복하였습니다. 그 후 다른 간호사 분이 이제 연결 잘 되었다 식사 드리면 된다 하셔서 저희는 식사를 제공 하였고, 할머니는 식사를 하신지 1~2분만에 호흡이 멈추셨습니다. 사인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기도막힘으로 인한 뇌 산소공급 중단.
병원 의사 선생님도 매우 당황해 하시며 이런 경우는 드물다며 어쩔 줄 몰라 하셨고, 뇌졸중으로 인한 쓰러짐이 아니라고 인정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위로 연결이 되어야 할 음식이 왜 기도를 막히게 하였을지가 의문입니다. 이러한 위험 상황을 감수 하기 위해 호스 연결을 했는데, 더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 한마디로 나몰라라 하는 상황입니다.
멀쩡하시던 할머니가 하루 아침에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의료관계자가 아니라 이런 경우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이게 의료사고가 맞는지 아시는 분 계시다면 꼭 도와주십시오. 저희 할머니의 억울함 풀수 있게 도와 주시면 감사 하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