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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맘카페 마녀사냥으로 보육교사가 자살했습니다.

|2018.10.15 14:15
조회 168,148 |추천 1,547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의 화력이 쎄서 송구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육교사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바로 엊그제 저희의 동료가, 한가정의 소중한 딸이, 누군가의 연인이자 미래의 예비신부가 맘카페의 마녀사냥으로 인해 자살하였습니다.

 

현재는 해당 맘카페에 관련 기사나 글을 올리면 삭제되고 강퇴처리 된다고 합니다.

손가락으로 사람 죽여놓고 죄책감은 가지지 못할지언정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습니다.

 

평소에 선생님은 후배교사의 버팀목이자 조언자이자 친언니같은 소중한 동료였다고 합니다.

제발 부디 아동학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39538

 

http://m.kyeongin.com/view.php?key=20181014010004472#_enliple

이링크는 사건의 내용 기사이고, 기사의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아동학대를 오해받던 김포 지역 어린이집 여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2시 50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단지 현관입구에 어린이집 교사 A(38)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있는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교사인 A씨는 지난 11일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에 아이들을 인솔하고 갔다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인터넷여론에 시달려왔다. 14일 시 관계자와 A씨 주변인 등에 따르면 당시 A씨가 돗자리를 털어내는 과정에서 아이가 넘어졌고, 근처 수영장에서 이를 목격한 여성이 '아이가 교사에게 안기려다 넘어졌는데도 바로 일으켜주지 않고 돗자리만 털었다' 는 취지의 글을 이날 인천지역과 김포지역 맘카페에 올렸다.

 

이후 어린이집 측과 교사가 아이 엄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엄마도 수긍하면서 오해가 풀렸으나, 아이가 자신의 조카라고 주장한 인물이 비슷한 내용의 글을 맘카페에 다시 올리고 12일에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는 눈이 많은 공개된 장소였기도 하고 여러 정황과 주위 진술로 미뤄볼 때 아동학대가 일어나기는 쉽지 않았을 것" 이라며 "사고 전날 A씨가 밤늦게 퇴근 했다고 하던데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고 말했다.

 

+ 동료선생님의 글입니다.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천정만 바라봐도 동료이자 아꼈던 동생 얼굴이 그려져..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저는 보육교사입니다.
함께 3년을 근무한 사랑하는 동료교사를 잃었습니다.

견학을 가서 교사에게 안기려고 했던 아이를 밀치고 돗자리만 털었다는 교사를 아동학대라고 신고와함께 바로 인천.김포 맘 카페에 글을 올려 마녀사냥이 시작됐습니다..
교사의 반과 실명.사진까지 오픈되고....너무나 짧은시간에 순신간이었습니다...

피해자인 해당 어머님은 괜찮다고...이해해주셨는데..
이모님이 오히려 나서서...
원장님.부원장님...교사..가 무릎꿇고 울며 사죄드렸지만..오히려 더 큰소리로 원에서 소리를 지르며 해당 교사에에 물까지 뿌리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교사들이 한명씩 1층으로 내려 오면 괜찮다고 빨리 올라가라고 말하던...우리 혜×이...
그 수모를 다 격으면서 서류도 모두 정리한...혜*이...

예식장에서 만나야 할 시부모님을 장례식장에서 만나고....

 

동료의 글처럼 평소에 책임강이 강하고 죽을 마음을 먹었던 시점에서도 본인이 맡은 서류를 정리하셨습니다. 청원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청원 글 입니다 제발 동의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7079

추천수1,547
반대수16
베플ㅇㅇ|2018.10.15 14:22
타 커뮤니티에서 봤음.맘까페들 무서움.마음에 안들면 괴롭혀서 목숨끊게 하고 가게 문 닫게 만들고..별일도 아님.애 뛰어오다 넘어졌는데 선생님이 돗자리 턴다고 못봄.이거로 아동 학대라고 조리돌림해서 사람 잡은거임...
베플ㅇㅇ|2018.10.15 22:41
그 카페 아줌마들 사람죽여놓고 이제와서 명복을 빌어요 글 올리고 있는거 조온나 역겨움
베플댓글쓰려로...|2018.10.15 23:52
내일 그 어린이집에 두 아이를 등원시켜야하는 엄마입니다. 13년간 함께 일했던 선생님의 마지막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오늘 임시휴원을 했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당연하다며 맞벌이는 휴가를 내고, 또 아이들을 케어하며 휴원에 찬성했습니다. 그렇게 오늘은 지나갔지만, 솔직히 내일이 너무 겁납니다. 맡겨진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시 웃으실 선생님들. 행여나 또 집에가서 슬퍼하고 우시지는 않을까 싶어서.. 제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부디 그 이모와 댓글 동조자들까지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들은 손가락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소중한 분을 잃게 만들었네요. 어느 기사에선가 댓글이 정말 소름끼치게 했었어요. @@아 너희 이모가 니가 제일 좋아했던 그 선생님을 죽음으로 몰았어.. 라는 댓글..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지만, 확실한건 그 이모는 정말 처벌을 받아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아.. 마음이 엄청 복잡하고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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