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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어장 유충사건- 진상고객 갑질로 폐업위기네 ㅡㅡ

123 |2018.10.17 10:43
조회 21,309 |추천 182

네이트판 올라왔었는데

업체 이름 직접적으론 안썼어도 다 유추할 수 있게 해놔서 대전에 그 근처 사람들이 알아봤고.

나도우리동네 근처라서 유심히 봤었음

 

검사결과나왔는데 유충이 아니라 고추씨였고,

환불도 받아놓고 병원비 달라고 갑질하가다가 인터넷에 올린 개진상고객이었음 ㅠㅠ

손님 뚝 떨어져서 곧 폐업한다는데............

사람들이 나쁜소식은 바로바로 전하고 흥분해도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해명글에는 관심없는것 같음

일주일전에 올라온거 관심 못받길래 내가 다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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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추가+)연어장의 유충, 적반하장으로 소리지르는 업체http://pann.nate.com/talk/343453975/reply/500894433#replyArea
안녕하세요. 리얼꽃게장입니다.
위 원글의 업체입니다. 이전에 제가 답글에 검사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검사결과는 '적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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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의 글쓴이(구매자) 분이 유충(벌레)라고 주장하셨던 물체의 내용물은 식물성으로 밝혀졌고, 그 정체는 간장 부산물(고추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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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특제 간장을 끓을때 고추씨앗이 분해되어 생기는 부산물입니다.

원글의 사진과 색이 다른 이유는 카메라 및 조명 차이와 색소침착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맨처음에 벌레인줄 착각하였으며, 구매자분이 글을 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본래 사이즈의 사진을 유심히 보고 난뒤에야 문제의 물체의 정체를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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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사진관에 맡겨 찍은것입니다. 실물과 사진이 달라 되도록 실물에 가깝게 찍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자면 저희 연어장에 벌레(유충)이 나오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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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매일 오정동 농수산 직판장에 직접가서 부재료를 사오고 세척하여 냉장고에 넣습니다. 주재료인 연어도 매일 아침 6시에 노르웨이에서 갓 날라온 통연어를 받아 해체합니다. 되도록 당일 받은 연어는 전부 사용하며 소수 남은 경우 진공포장하여 냉장보관합니다.

 9월 12일날 발송한 연어장에 이상이 있다는 연락은 단 한차례도 없었으며, 추후에 일일히 연락을 드려 전수조사를 하였으나 이상이 있다는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한꺼번에 연어장을 만들기 때문에 만일 유충이 한 분에게 잔뜩 나왔다고 한다면 다른분들에게도 역시 쉽게 발견되었어야 합니다.

 간장의 경우, 매일 끓여 식혜나 육수를 넣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살얼음이 생깁니다. 

배송 역시 당일날 제조한 연어장을 아이스팩 3개와 동봉하여 저온상태로 만듭니다. 


 초파리 및 파리의 주기 및 생존환경을 따져봤을때, 원글의 주장대로 유충이 나온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해당 물체가 유충이었다면 고추씨앗과 달리 쉽게 으스러지고 머리와, 주름이 있어야 할텐데 글쓴이분은 자세히 확인을 안하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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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원글의 구매자(글쓴이)분은 9월 13일 밤 11시경에 네이버 톡톡으로 '벌레가 여러개 나왔다.' 고 연락주셨으며, 원글의 사진과 달리 87kb의 저해상도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진을 확대해도 쉽게 분간하기가 힘들었고 벌레가 나왔다고 하셔서 모양을 보아 초파리 유충 같아 보인다고 하였고, 검색을 해보니 초파리 유충도 아닌거 같아 고자리파리 유충같아 보인다고 말씀드렸고 바로 환불처리를 해드렸습니다.


추가적으로 검색을 해보니 둘다 아니였습니다.

다음날 점심(9월 14일)에 전화를 주셔서 격앙된 어조로 아침에 전화하지 않은 저희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며 꾸짖으셨으며 저희 어머니께서 벌레가 나올 수 없다고 해명하셨으나 귀담아 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물질을 확인 해야되니 반품을 요청하였으나 구매자분은 이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입원을 해야되니 병원비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구매자분이 사진으로 해코지 할까 두려워 마지못해 병원비 요구를 승낙하셨으나, 제가 아무리 따져봐도 유충이 나올 수 없으며 입원비, 검사비는 결코 한두푼이 아니고 병원에서 어렵지않게 진단서를 끊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어머니를 설득하여 구매자분에게 전화를 하여 병원비 청구를 거절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전달한 전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전화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어제 고자리파리 라고 톡톡으로 밤늦게 답변드리고 거듭 사과를 드렸다. 위의 내용을 근거로 들며 저희 제품엔 문제가 없다 상한게 아니다 다른 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적이 없다. 그래서 병원에 가실필요 없다.'


이를 거듭 말씀드렸으나 이 역시 전혀 귀담아 듣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희를 힐난하셨습니다.

구매자분이 '벌레를 먹어도 된다'라고 얘기했다는데 이는 왜곡된 내용입니다. 저는 설령 벌레가 외부에서 들어갔다하여도 저희 제품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구매자분은 줄기자체 병원비를 요구와 어떻게 할꺼냐며 보상을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식약처에 신고하겠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겠다며 겁을 주셨습니다. 분명 사실대로 글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왜곡과 날조가 많습니다. 녹음을 하셨다 하니 부디 꼭 다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구매자분이 글을 올리고 전화,네이버 톡톡,상품문의,고객문의로 항의가 빗발쳤고 연관검색어에 유충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어떤분들은 직접 찿아와 저희를 꾸짖었습니다.

 

몇일이 지나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저희가 문의 및 항의하시는 분들에게 사진 속 물체는 벌레가 아니다 라고 변호하는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또 글을 올리셔서 또 한차례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어찌되었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백종원씨의 가게에 모 연예인 분이 식사를 하고 배탈이 났다고 배상을 요구하였으나 거절하여 소송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위의 같은 일이 꼭 유명인 혹은 프랜차이즈가 아닐지라도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은 꼭 한쪽 의견만 듣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더는 이렇게 피해를 보는 업체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원글에 사진이 연어기생충이라고 연어에 기생충 나왔다며 사진을 올린 답글을 보았습니다.

연어를 다루는 다른 업체와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답변을 드리자면, 

 양식 연어에서 기생충(회충)이 나온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두리 양식에 사료만 먹으며 구충제가 사용됩니다. 게다가 노르웨이 현지에서 갓 잡은 연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비행기로 날라오기 때문에 설사 기생충이 있다하여도 기생충이 내장에서 나와 살로 파고드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논란속에서도 저희가게를 응원해주시고 찿아주신 단골손님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많은 단골분들이 문의글에 힘내세요 라고 응원해주셨고 전화주문하시며 응원해주셨고 저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구매이력 사진까지 올려 구매평을 써주셨습니다.


단골손님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게도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출이 줄어드는것은 둘째치고 회전율이 떨어져 품질유지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품질을 높이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르웨이에서 날라오는 연어를 계약해서 매일 아침 6시에 받아 직접 해체합니다. 남은것을 진공포장하여 보관한다 하여도 식감과 맛이 결코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맛없다고 상품평이 남겨진것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조만간 가게를 폐업하게 되면 단골손님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연어장과 새우장을 마지막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여러분들의 응원이 있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추천수182
반대수9
베플남자|2018.10.17 22:55
그렇다 하더라도 더 문제가됐던건 벌레(원래는 고추씨앗)보다 사장아들의 태도였음 그거에 질려서 떨어져나간 고객들이 훨씬 많을것임 진상고객 갑질도 갑질이지만 그 상황에 장사하는 사람으로써 마인드,자세가 글러먹었던거라 딱히 안쓰럽진 않다
베플h|2018.10.17 22:35
아,, 근데나는 도저히 고추씨앗이라고는 안보여지는데;;;
베플남자ㅇㅇ|2018.10.18 01:04
아는만큼보인다고... 고추씨우려낸 간장이나 육수에서 저런거 심심치않게 볼수있는데 저게 있다고 품질이 떨어졌다고 볼수없는데 품질타령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게다가 식약처에서도 식물성이라는데 본인이 보기엔 고추씨앗이라고 보기힘들다고 눈막귀막하는사람도있네 고추씨우려내면 고추씨앗에서 자잘한 부스러기같은게 떨어져나와서 저렇게 보임 유충은 저거보다 훨씬크고 손으로 살짝 짓눌러보기만 해도 유충인지 알수있음 태도문제 별개로 고추씨 부스러기 맞는데도 유충같다고하는사람들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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