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 쓰지? 겁나 의식의 흐름대로 횡설수설 할거니까 각오해줘
지금 실시간으로 본방 보면서 쓰고 있음...
우선 나는 아시아드경기장 바로 옆동네에 살아서.. 오늘 으맠중심 보고 바로 원아페로 가는 존1나 행복한 스케줄이었음...
아니 좀전에 티비에 나오던 엔시티가 이구역에 오다니요? 내가 이구역의 미친놈이다 꺄아아ㅇ악
버스타고 아시아드경기장 내려서 대충 사람들 따라서 그라운드석 가는길이라는곳으로 감
웬걸 바로 좌석으로 가는 입구가 나옴
작년엔 뭐 표를 발권받고 하는.. 과정이 있었던것같은데 이번엔 그냥 그 게이트앞에서 찢어서 들여보내주더라...???? 신분증검사 그딴것도 없음.. 편하긴 한데 증맬.... 너무 허술하다......
뭐 어쨌든 난 그라운드석이라서!!! 두근두근!!!
시야에 좀 기대를 하면서 들어감
우와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엔 3층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덩!!!!
우와오아와 점점 가까워지고있쒀!!!!!! 난 승리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거 나름 좌석에 앉아서 폰을 위로 치켜들고 찍은것임
내 눈이 의심되었음...
이상태에서 일어서서도 봤는데.... 분명 일어났는데... 무대가... 안보이고.. 사람들 뒤통수만 오질라게 보였는데 뭔가하니 그게 스탠딩석이었음....ㅎ
아니 시ㅣㅣ이이이이이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대가 낮으면 의미가 그라운드석이 있는 의미가 무엇???
내 뒷사람들은 납득하고 있더라..? 아니 납득이 가세요 이 상황이????
후욱...후욱....
하지만 난 혹시나해서 두자리를 잡았지!! 꽁쳐둔 표가 한장 더 있었지!!!
3층 중앙 표....!!! ㅎㅎㅎㅎ 심지어 제어타워때문에 시야방해됨
그냥 좀 오른쪽에 텅텅 빈자리 가서 봄
아니.. 이때쯤 큐시트가 떴는데 아니 웬걸?? 엔시티가 돌출무대로 나오질 않는다는것임!!!!
왓?!?!?!?! 왜????? ㅠㅠㅠㅠㅠ 왜죠?????? 왜....................................
본능적으로 이건 노답이다 느낌 아 이건 답이 없구나 그래서 나중엔 그냥 좌석에서 나와서 아래층 뒤쪽 복도 내려가서 망원경으로 봄
내 망원경 시야는 이정도! 눈 박고 봐서 이것보다 좀 더 가까움
여기서 화질이 4K라고 생각하면 됨
체감 시야는 이 정도!
이왕 얼굴 보러간건데 너무 멀지 않냐구?
INK콘서트보단 낫지않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을 되게 후하게 그려줬네? 저것보다 더 작았는데 ㅎ..
https://pann.nate.com/talk/343306796
내인생에 이것보다 최악인 행사는 없으므로 링크 걸어둔다
아무튼 INK에 비하면 뭐든... 오늘은 작년 원아페에 비하면 바람도 별로 안불고.. 따뜻하게 입고가서 하나도 안 춥고 기분도 꽤 좋고 집에서 바로나와서 체력도 만땅에 비교적 쾌적한 상태로 대기함
근데 조금씩 불안해짐.. 보이니... 저 미친듯한 조명.....??? 지금 본방 보는중인데 티비로 봐도 눈이 겁나 부신데... 저 빛새끼!!!
망원경 가득 찰때마다 미칠것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멤버들을 봐야하는데.. 멤버 바로 뒤 바닥 조명이 진짜 개 쎄서 안마주칠수도 없음..
그리고 불꽃때문에 연기가 자욱해서 본방 클로즈업 화면이 안개처럼 흐릿한데 그거 잘못 잡은게 아니고 정말.... 진짜 바로앞 아니면 조금만 물러나도 연기때문에 흐릿한거임...
시ㅣ밬ㅋㅋ 눈이 멀어버릴것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연예인들 눈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음
그래도 어찌어찌 보긴 봄... 다들 마르고 예쁘고 그렇더라..
사실 티켓팅할때 라인업에 셀럽파이브 분들 있어서 혹시 우리애들도..?! ㅎ 하고
좀 기대했는데 그딴거 없었고 ㅋㅋㅋㅋㅋㅋ
사실 원아페 자체에 대해서 할말이 좀 있음... ㅎ 부산시.. 예산을 많이 줄인것같더라??
작년엔 거의 불꽃축제 수준으로 무대 시작 끝마다 뻥뻥 터뜨리고 초빙가수나 엠씨도 개많았고 VCR도 다양하고 레카도 있었고 계속 흥이 넘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그냥 오프닝도 밍숭맹숭-무대-무대-무대-엠씨-무대-무대 무대-엔딩 이런식으로 진짜 딱!! 기본의 기본만 한 느낌이었음
마치 구성이 INK .. 읍읍
어쩐지 작년에 너무 화려하다 했음.... 작년에 좌석 더 멀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았었거든 여태 부산살면서 유일하게 오~ 좀 young하고 괜찮은 축제다 왜 모르고 살았지? 싶었는데
부모님한테 들어보니 작년 BOF에 연예인 초대에만 너무 집중한다 이런식으로 불만으로 난리났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윗분들은 사람 끌어모으는 법을 모르는듯 아니 개막식으로 사람을 모아놔야 이어서 폐막까지 부산관광을 하든지말든지 하지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거두절미하고
몇팀 지나고 엔시티가 나왔음!!!!! 끼양아아아아아아앜 ㅠㅠㅠㅠㅠ
오늘은 현실감이 한 반쯤만 들었음ㅋㅋㅋㅋㅋㅋ 집앞이라 그런지 더
오늘도 망원경과 믐뭔법 사이에서 고민하다 그냥 망원경 존버를 택함
아니 악몽 무대때 시ㅣ밬ㅋㅋㅋ 화면에 존1나 큰 시뻘건 대가리가 빙빙 돌아가는데 계속 시선뺏김 솔직히 거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캠 봐봐 진짜 개슴 아니랄까봐 골때림
조명이랑 연기 거슬렸는데 내가 오늘따라 기분이 침착해서 그런지 무난하게 봤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안구건조증이 심함.. 근데 엔시티를 볼때 눈깔이 시어 빠져도 엔시티를 봐야겠단 생각만 계속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분넘게 얼마나 안깜빡였는지 아직도 눈이 얼얼함
계속해서 태용이를 따라갔는데 사실 악몽이랑 레귤러 무대는 익숙하지 않아서 태용이 동선을 많이 놓침 ㅠㅠㅠ
망원경 무게때문에 팔이 너무 아파서 덜덜 떨리고 이젠 초점도 잘 안맞았음..
참고로 나는.........항상 중요포인트를 꼭 보려다가 흥분해서... 그것만 놓치는 타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엔 체리밤 탕하고 넘어가는걸 놓치고...
이번엔 악몽에서 무릎꿇고 목 돌리는 안무를 놓침
대신 초점 잡히는대로 목 돌리는 정우랑 윈윈이를 봤는데 진짜 헉하게 예뻤으니까 괜찮음....흑.....
그리고 ㅎㅎ...... 레귤러에서 아이스! 아이스!를 놓침
보스의 꾸쓰꾸쓰급 속시원한 아이쓰! 아이쓰!를 속시원하게 외칠지 망원경을 존버할지 생각하다가.... 퍼뜩 크게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광판을 봐버림!! ^^
하지만 전광판엔 태용이는 이미 없고 재현이의 양쪽중 두번째손가락이 0.1초동안 보이고 넘어가고 말았음!!
시바 뒤지자 준희야!!!! 어!!!!!!!!!! 그냥 보지 잡생각이란걸 왜하냐!!!!!!!!11
(오늘 주운 프리뷰중 하나인데 이거 한장이면 뒤에서 쏘는 조명이 얼마나 센지 알수있다.......)
그래도 꽤 많은 포인트를 봤음.... 진짜 눈깔 빠지도록 열심히 봤다....
태용이 오늘 즉흥 제스처 많이 해줬음 ㅠㅠㅠㅠ 쟈니랑 앉아있는 부분에서 엉덩방아 찧는것처럼도 해주고 눈알 굴리기도 많이해줌 너무 좋았슴
그리고 약간 멍한 상태에서 보고있다가 와 진짜 겁나 잘춘다하고 훅치고들어와서 감탄한 포인트가 악몽 후반부에 태용이 랩하는 부분, 맨 마지막에 안무 빨라지는 부분, 레귤러 마크 춤추는 부분이었음!! 와우
엔시티 무대는 진짜 아무리 멀리서 봐도 딱 한 순간에 아무생각도 안나고 압도되듯이 빨려들어가는 맛이 있음!!! 괜히 퍼포 퍼포 하는게 아님 매 무대마다 개쩔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내 심장을 조사놓고선 엔시티는 바람처럼 사라짐... 무대끝나고 조명꺼지고 들어가는 장면 끝의 끝까지 눈깔빠지게 봄
심지어 내가 있는 자리에서 돌출무대는 꽤 잘보였음 악세사리 대충 뭐했는지까지 ㅠㅠㅠ
솔직히 남의최애들을 더 자세히 보고 가겠다 싶어서 현타가 오려고 했음... 만족스럽진 않았음
그러나 나한텐 전출연자 엔딩이 남아있었다!!!
전출연자 엔딩이 뭐다? 돌출무대이다!!!!! 존버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애들 돌출로 나와줌
진짜 태용이한테 눈빠지게 초점 맞춰서 보는데 그 멀리서 보는데도 개잘생김... 얼굴선이 욕나오게 잘생김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팬들한테 숙여서 인사해주고 막 태일이랑 신나서 춤추는데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ㅠㅠ 아까 티비방송에도 잡혔더라
진짜 주책스러운데 시티들 맘 따수운 영상들 보는 그맘이 딱 드는거임
막 훈훈하고 따숩고 이쁘고 엉엉 입가에 미소지어지고 ㅠㅠㅠㅠ 안도되는?? 아 뭐래 ㅠㅠ 근데 진짜 그랬음
이 장면 보고 인사하고 마지막 들어갈때까지 보고 아 내가 이거 보려고 왔구나 하고 만족했음
그리고 행사 끝남
딱 하루의 끝 깔끔하게 마무리지은것같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 ㅠㅠ
+ 그리고 오늘 어떤분이 망원경 거치대같은걸 들고 가시던데 개부러웠음 나도 살거야.....
이제 다들 혹시나!! 퇴근길을 볼수있지 않을까하고 두근두근하면서 집에 가는 중..
나는 저번에는 퇴근길 봤는데 엔시티는 먼저 빠지고 없었고 차 안에서 후레쉬 켜준 타그룹 멤버만 봄.. 경기장은 개넓고.. 거기가 어딘진 대충 아는데 달려갈 거리가 아니라 그냥 일찌감치 포기함
그리고 나오는길에 저깈ㅋㅋㅋㅋㅋ 안 열어주는 출구였나본데 사람들이 다 저기 몰려있었음
알다시피 사람이 존1나많으면 직원들 목소리가 하나도 안들림
사람들이 문좀열어주세요!!!!! 하고 직원들은 여기 안열리니까 옆쪽으로가시라고요!!!! 이렇게 소리치는데 약간ㅋㅋㅋㅋ 좀비물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빛을 발한게 미니 접이식 간이의자
사람들 밀리고 짜부되고 난리났는데 저기어디 구석탱이에서 폰하면서 존버하다가 사람좀 빠지고 편하게 집에감
여러분 간이의자 사세요 아무데서나 엉덩이 안더러워지고 존버할수 있습니다 간이의자가 답입니다
~기분좋게 끝~ 아이좋아
하지만 원아페는 2층 맨앞자리나 정면 스탠딩이 아니면 두번다시 가지 않을것이다..
부산시 예산분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