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차입니다. 결혼 5년만에 어렵게 임신했고 제 나이때문에 아이 하나밖에 못 낳게 될거 같아요.
요즘 아이 이름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이 시어머니이름으로 짓자고 합니다. 처음에 몇번 싫다고 했는데 계속 이 이름(시어머니이름)은 어때? 그래요.
저 시어머님과 사이 별로 안 좋아요. 난임과정에서 너무 스트레스 많이 주셨고 (네가 마음을 선하게 못 먹어서 애가 못 들어선다 하시는등..) 살림 간섭도 너무 많으시고 힘들었어요. 그거 남편도 잘 알고요.
처음에는 어릴때 불의의 사고로 죽은 시누이가 있는데 그 이름으로 짓자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그 이름은 도저히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지 않아서 일단락 된 상태구요.
시어머님 성함이 '련'으로 끝나는데 제가 그게 너무 예전 이름 같다고 피하니 이제는 '린'으로 끝나게 짓자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님 이름이 수련이면 수린 이런 식으로요. 너무 비슷하게 들린다. 애 이름 부를 때마다 어머니 깜짝깜짝 놀라시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서운해 합니다.
안그래도 배나오고 손발붓기 시작해서 힘든데 이름가지고 스트레스를 주네요. 이씨 성에 어울리는 예쁜여아이름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