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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결혼하려고데려온 여자분이 도망치셨으면 좋겠어요.

6903 |2018.10.22 19:49
조회 143,976 |추천 1,147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집안이 싫어서 저는 멀리 떨어져서 살고

 

제 본가 가족들은 창원에서 살고있습니다.

 

전 둘째누나구요

위에 또 언니한명

아래 2명 누나 총 4명

 

마지막으로 남동생입니다.

 

남동생은 이제 30살이 되었구요.

 

저희집..특히 양쪽 할머니할아버지분들 모두

남아선호사상이 매우 뚜렷하신 분들이셔서

원래 제 어머니가 힘들다고 아이 둘만 낳겠다했지만

집안 대를 이을 아들이 꼭 필요하다며

기어코 누나 4명을 낳고 

마지막 제 남동생을 낳자마자 대접받고 사셨습니다.

(집안이 중간정도는 되어서 경제젹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0대 중반 되자마자

남자는 자고로 작더라도 자기앞으로 집은 가지고 있어야지하고

작은 투룸집을 사라고 돈을 많이 보태주셨고

그걸로 동생은 독립해서 살았지만

어화둥둥 자란지라 집안일을 잘못했고 밥도 스스로 잘 챙겨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를 사겼는지

여자친구분이 오셔서 집안일도 해주고 밥도 차려주고하더니

...

 

(저희 어머님과 나머지 누나들이 가서 집안일을 좀 해줍니다.

반찬을 해놓고 온다던지..빨래..청소등등)

 

동생이 20대 중후반쯤

1년반정도 오래사귀길래 결혼까지 갈줄알았는데

 

뭔가 눈치챈건지 결혼얘기나오더니 헤어지더라구요.

후에 물어보니 여자분이 ' 결혼하면 바로 시월드 펼쳐질것같다 '

라고 해서 싸운게 헤어짐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저 말...

동생이 어화 둥둥자라긴했지만 성격자체는 겉으로 보기엔 유순해요

근데 어릴때 부터 돈을 손에 쥐어줬더니

돈 부족하더라도

남들 다니는 여행은 꼭다녀야하는 성격이고

생긴것과 다르게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서

이짓저짓 뒤에서 다 하고 다닙니다.

(필리핀인가 어디가서 사고친적도 있어서

아버지 친구분이 해결해주신적이있음/ 여자문제임 /

이건 남동생 베프들도 모르는 일이고 집안 망신이라고 직계가족들만 알고있음)

 

근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족들은 동생이 그런 사람인거 아는데

우리 아기 우리 아기하면서 감싸고 돌거든요

 

또 지금 2년정도 사귄 여친분이 계시는데

이 분과는 지난달에 상견례를 한 상태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결혼하라고 남동생에게

집을 새로 사주신 상태구요 (30평대 아파트)

제 부모님이 자원봉사자는 아닌지라 집에서 나온 얘기가

 

'여자쪽집안이 어느정도 사는거 아니면 별로인거고~

상견례때 타고온 차랑 그쪽 부모 행색보면 알겠지' 라고했습니다.

 

할머님 (제가 정말 싫어하시는 분)은

"여자는 그냥 남자 내조만 잘하게 집안일잘하고 우리집에 잘하면 되는거지 척하면 보이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듣고 어이가 없었고

 

동생한테 니가 진짜 정신 제대로 박힌놈이면

부모님,할머니 입김 안닿는곳 가서 살아야 하는거 아니냐

여자친구분 솔직히 지금이야 다 좋지 나중에 고생하시는거

단 한번이라고 생각해봤냐, 너는 지금 누나 4명있는것도

여자친구분이 매우 부담스런 상황인데

우리집안 분위기를 봐라고 얘기했더니

 

설마 그러겠어? 내여자친구는 그런걸로 화낼애 아니야.

그래서 일부러 예단예물 다 안하기로 했어 그걸로 된거지

이럽니다.

 

그리고 대망의 상견례날 부모님만 가시긴했는데

할머니가 상견례 끝날때쯤 엄마의 문자를 받고 기어코 따라가셔서

여자친구분 부모님의 옷차림.,..기품....차종을 다 확인하셨다더군요/

차도 외제차는 아니지만 국산차중 값이 꽤 나가는거를 타고 다니고

행색도 괜찮다고 확인되었으니 결혼시키자고 합니다.

 

예단예물은 생략하기로 했다고 그것때문에 또 말나오고 있는 상태구요

친척분들과 부모님 남동생 나머지 누나들 사이에서

남동생이 여자친구분과 그쪽 가족분들에게 다 상관없으니 몸만 와라 한 상태니

뭐라 더 요구하ㄱㅣ도 그렇고

 

어떤 친척분은 얼마나 철판 두꺼운 백여우 여자길래

우리 XX이를 꼬시고

그 비싼집을 해줬는데 입다물고 시집오려 하냐 명품백은 하나씩 돌려야지라며

벼르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앞에서 티내면 교양없는 짓이라고

물론 가족들과 할머니..언니들도 앞에서는 티 절대 안냅니다..

아마 여자친구분은 정말 이상적인

시어머니,시아버지 시누들이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저도 그래서 이 집안 싫어서 도망친거구요..

 

아직 20대 후반..27살인가? 그정도 나이대로 들었고

창원 근처 대도시에 사신다고,..

직장에서도 직급달고 월급도 많이 받는다고 들었는데.

제발 도망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이야 좋겠지만 진짜 가시밭길 오픈입니다

장남이라 부모님 모시는건 기정사실이고

제사도 엄청 많습니다.

가족 모임도 많아서 제동생이 일땜에 못가더라도

혼자라도 가셔야 할겁니다.

(여자친구분한테 말했냐니까 말안했다함) 

 

제발 도망치세요.

추천수1,147
반대수15
베플ㅇㅇ|2018.10.22 23:59
필리핀에서 여자 문제로 사고쳤다는 거 혹시 아이 생겼던 거 아니에요? 남동생 친구들도 모르고, 가족들만 알고 쉬쉬한다는 거 보니 그런 것 같은데. 필리핀은 가톨릭 믿는 사람이 많아서 중절 안 하니까 아이도 낳았을 수 있고. 그런 문제 속이고 결혼하면 사기결혼이에요. 요즘 코피노 아이들 아빠 찾기 많이 하는데, 당장은 숨기더라도 오래 못 가요.
베플34후|2018.10.22 20:17
매우 안타깝지만... 이거는 그냥 여자친구분 본인이 데여봐야안다 지금 있는집과의 결혼에..30평대 집도 잇겠다 여자분은 눈에 뵈는거 없음 주변에서 눈치줘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똑똑한 친구가 대놓고 말해줘도 그친구 미친년 취급할걸요?ㅋㅋㅋ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주변인들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면서 내팔자는 어쩌고저쩌고 내인생은 어쩌고 저쩌고 거리고 살듯..안봐도 비디오 물론 남동생과 글쓴분의 가족들이 제일 잘못된거지만요. 첫번째적어놓으신 전 여친분은 똑똑하셔서 도망치셨지만 이 여친분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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