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7에 온 인생특이점

크레파 |2018.10.23 12:27
조회 11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청년입니다








 제가 이 곳에  이렇게 고민을 적게 된 이유는 
매 번  무기력함을 느끼고  흥미 없는 삶을 
1년 간 지속적으로 지내고 있어서 입니다


또한 저뿐만아니라제 주변인
저와 비슷한 나이또래 친구들도 
삶에 흥미를 못 느끼는거 같아서 조언받고싶어 왔습니다


 1년 전 저는 평범히 지방대에서  조리를 전공 후 
졸업하여 요식업계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요식업계에 종사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근무량이 많은 편이고 휴무일은 적은 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저만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좋아하는 요리를 한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지내왔죠.  



이때까지만해도 저는 평범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자기관리를 
할줄아는사람이었습니다
1년동안 지방 업장에서 일하다보니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좀 더 요리를 
깊게 배우고 싶었고,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힘듦을 조금이나마 잊기위해
1년전, 막연히 서울에 올라와서  
강남의 어느 업장에 자리를 잡으며 지내왔습니다. 



처음엔 마냥 서울이란 낯선 곳에 올라와
새로운 것들을 접하니  
행복하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어요


허나 이 것도 잠시.. 타지생활이란게 
힘들다고는 얘기는 들었지만서도
저한테 이렇게까지 힘들진 몰랐어요. 


그 날 업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고향이었으면 
친구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털어놓고 말 것을
그런 친구 한 명 없는게 타지생활이더군요 


그래서 매번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근무량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저 자신에게 보상심리 같은게 생기게 되었어요. 



 오늘 난 고생했으니 많이 먹어야돼 !  라는 생각에
퇴근 후에 폭식,폭음을 하게되고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렸죠, 


자연스레 살도 많이 찌게되고
건강도 악화되었습니다. 


또 주6일근무이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
휴무일엔 내일 바로 출근이네...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쉴래 라는 멍청한 생각에 


휴무일은 보통 집에서 홀로 보냈습니다. 
이러다보니 점점 혼자인게 편하더라구요 



혼밥,혼영..
상대방 눈치 볼 필요 없이메뉴고르기
영화장르고르기 다 할 수 있으니깐요



고향에 있을때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과의 연락도
점차 귀찮고 줄어들면서 잊혀져갔습니다. 



외롭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건 
낯설고 귀찮기만 했습니다.   



폭식 그리고 혼자 이 두가지가 번복된 삶은
저를 참 무기력하게 만들더군요


아니 제가 자초한 일이죠..

망가져가는 나를 보면서 연애를 시작하면
조금이나마 나 자신을 꾸며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다방면으로 연애를 해보려 노력했으나 
왠걸.. 

10kg 가량 늘어난 살과 후줄근해진 제모습에 

돌아오는 퇴짜 ..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연애또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깨닫고 퇴사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정말 퇴사하면 
난 다이어트할거야!  연애할거야! 
부지런한삶을 살거야! 여행도 자주다닐거야!
사교모임도 들거야!등등등 



정말 하고싶었던게 많아서 
퇴사일이 다가올때마다 설렐지경이였어요  



허나 지금 퇴사하고 약 2주간 흘렀는데 
하고싶었던일들 하려니 그저 
먹먹하고무기력함은 변함없네요


 그냥 평범한 휴무일 처럼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삶이 
계속되고 있어요


아 이러면 안되는데 나가서 운동하자
뭐라도 하자 라고 다짐을해도 잠시나마 맴돌뿐 ...

몸둥아리는 마냥 무겁기만하고
누워서 폰이나 만지작 거리고있어요. 


어쩌다 만나는 친구들과의 약속자리에선
마냥 좋고 웃음기도 잦아집니다


허나 그것도 그때뿐 다시금 혼자가 되면
다시 찾아오는 공허함과 우울함...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적응을 못해서 이런걸까요?

스물일곱이란 이 시기가
저한텐 왜이렇게 힘이든걸까요



저만 이렇게 힘이든걸까요?




지금 저에게 필요한건 무엇인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