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고 20대 이제 후반 달려가는 나이입니다만..
솔직히 살면서
썸이나 대시는 몇번 받았지만, 인연은 안닿았는지, 제대로 연애한적은 없었어요.
(딱 한번, 보름정도 사귀다 깨짐, 그이후로 연애경험 없음.)
그러다가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소꿉동생이 있는데..(4살 아래)
계속 친하게 지내다보니 1년정도 제가 그친구를 짝사랑하게되었고, 결국 고백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서로 두렵긴했어요. 오랜세월 친했고 사귀다가 깨지면 서로 잃을까봐, 정말
마음 앓다가 잘해보기로 했지만..
바람이나 가족욕, 쌍욕, 미친집착한 사례는 아니에요. 물론 대화해서 잘 풀어나가고
헤쳐나갔더라면 괜찮았을 문제였을수도있지만
상대방은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원인이었지만..(과거묻다가 감정적으로 나가서 화내고, 질투쏘아붙이고 하긴했어요..하지만 그친구도 화가난 나머지 갑자기 마음다사라졌다면서 이대로 사귀면 연기밖에 안된다고 쓰레기되기싫다면서 깨지자했고 그렇게 서로, 신경긁는 말도 좀했어요. 다른커플들에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도 자기는 아니라면서... 깨지고 3일 뒤에, 만나서 서로다시 감정정리하고 친구로 지내기로했지만, 저는 알겠다고 했지만 도저히 상황이 받아들여지지않아 만나서 화내고 또 다툴뻔하다가, 그친구가 저한테 오해했던 부분 다 쏘아붙이고, 원인제공이든 뭐든 다 제탓이라고 쏘아붙이고..그러다가 서로 집에갔네요.. 사과는 받아줄 수 있지만, 연인으로의 감정이 다 사라졌다고..못사귀겠다더라구요.)
어떻게보면 제가 철이 많이 없이 행동하긴했네요. 돌이켜보니..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
그 행동이 잘못 나갔던 것이긴 하지만 후회도되고, 그리고 고작 이정도의 인연이었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저는 사회인이고 그 친구는 아직 대학생입니다만..
인연을함부로 끊기는 싫었는지 그친구가 친구로 지내고, 감정제발 추스려라며 겨울에 학기 종강 후 연락하겠다 하고..
서로 연락안한지는 2달째입니다. 저도 후회많이하고 자책도많이하고
이겨내려고 그냥 끊어내려고도 수십번도 수백번도 시도했고,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위로해주고 했지만 ,제스스로가 아직도 발목이 잡힌 듯 답답하고 문득문득 올라오는 저 친구의 목소리때문에 괴롭기도하네요.
결국 제가 원인제공을 하는 잘못을 저지르긴했지만
제자신 더 사랑하려 노력하고 제일도 열심히 하긴 하는데..(두달전 보다는 확실히 낫네요.) 문득문득 아직도 괴롭긴하네요. 메이크업방식도 바꾸고 패션도 바꾸고, 별짓 다해봤찌만
친구로 다시 지내야할지.. 연락오면 무시해버려야할지..
솔직히 다시 잘해볼 마음이라기 보단 한번씩 올라오는 괴로움이 더 큰 것 같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톡커님들의견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