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너를 찾는 나를 안다는 듯 너는 꽁꽁 숨어버린 걸까?
모르겠다.
너를 찾는 내 눈은 무의식적인 것이다.
너와 함께 있는 공간에선 너를 찾는 습관이 베어버렸는데 너는 도통 보이지 않는다.
내가 또 너를 보고 네 얼굴에 핀 미소를 보고
하루종일 너만 떠올릴까봐서,
홀로 입술 끝을 씰룩이다 얼어버릴까봐서
너는 그렇게 꽁꽁 숨었나보다.
얼굴 한 번이라도
그림자 한 번이라도 비춰주지....
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