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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기싫어서 처음부터 연애만하자고했는데

ㅇㅇ |2018.10.31 14:04
조회 116,308 |추천 647

이거도 결혼관련 맞죠? 저는 위로 나이차가 11살, 8살 차이나는 언니들이 있었어요. 부모님 다맞벌이라 언니들이 돌봐줬다고해도 과언아닐정도로.

우선 큰언니는 4년전 애기낳고 온몸이 망가져서 애기 안을정도도 안되고 그랬어요. 손발목이 나가서 30분이상 서있거나 걷지도 못할정도였고, 산후조리가 제대로안된채 집에서 있다 산후우울증때문에(원인은 형부가 자꾸밖으로 돌고 육휴 같이쓰기로한 약속을깸) 애 돌되기전날 건물옥상에서 투신자살했어요. 동네에선 쉬쉬해요 다들. 작은언니도 둘째조카 낳다(언니들 다 기본 30시간진통..) 죽을뻔하고 저는 조카한테는 나쁜 이모에요. 안예뻐요. 내언니 목숨줄앗아간 애들이, 뭐가예뻐요. 애들 잘못아닌거아는데 쟤들아니면 난 언니들하고 더오래 지낼시간을 빼앗아간거잖아요. (작은언니는 저배려해서 저볼땐 애기영부한테맡기고와요)

저는 그이후로 애가 싫어요. 결혼이라는거도 애를 낳아야한다면 연애만하고 평생 싱글로 살 자신도있어요.


대학졸업하고 취업한회사에서 지금 남친을 만났어요. 나이는 남친이 더 많았지만 연차와 직함 제가 더 높고, 서로 맞존대하면서 잘지내고 재작년에 먼저 고백을 받았어요. 나이차가 6살이라, 남친은 근 3-4년안에 결혼을 찾을나이였고 저는 그당시에 '아이를 낳지않고 결혼에 아이가 필수라면 결혼도 안할생각이다'를 분명히 얘기했었고, 그사람도 별생각없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최근들어 자꾸 애만보면 귀엽지?부터시작해 나도 너닮은딸이있음싶다로 하... 화내면 농담이라고 하고, 자기가 잘못했다하는데.. 저희가 양가부모님껜 여름에 인사를 이미 드린상태인데요ㅠ

정말 헤어지자고 문자로 통보라도 해야할까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추천수647
반대수17
베플ㅇㅇ|2018.10.31 14:09
결혼하면 말 바꾼다에 한표,,,
베플ㅇㅇ|2018.10.31 14:41
지금이야 좋아서 남친이 쓴이 생각을 따르는 것처럼 보여도 기본적으로 남친분은 비혼, 딩크를 고집하는 분처럼 보이지 않아요. 그럼 그 관계가 시간이 흘러도 유지 될까요? 결혼 생각이 있는 남친이라면 나이 한 살 더 먹기 전에 헤어져 주는게 남친을 위하는 거고 쓴이도 쓴이와 같은 비혼주의 남자를 만나 스트레스 없이 연애하는게 사실상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죠..
베플ㅇㅇ|2018.10.31 16:55
피임수술했다고 거짓말하고 결혼해서 임신시키고 하라는 대로 다한다고 해놓고 독박육아 시키는 놈들 얘기 판에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낳으면 모성애는 저절로 생기는 줄 아는 놈들이 수두룩합니다. 그 놈은 아닙니다. 상견례가 대숩니까.
베플ㅎㅎ|2018.10.31 18:09
님은 진짜 아이 낳으면 안돼요ㅠㅠ가족이라 님도 언니들처럼 힘들게 낳을 가능성 200퍼임. 남친한테 다시 각 잡고 아이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 넌 그냥 하는 말일지라도 난 스트레스다, 니가 딩크를 못받아드린다면 그냥 여기서 갈라서자. 라고 정확히 말씀하세요. 혼전계약서 받아놓으시구요. 님 남친 결혼하면 말 바뀔 새끼임
베플ㅇㅇ|2018.10.31 15:10
양가 부모님 인사가 뭐 별거인가요, 식장 잡고 청첩장 돌린 것도 아닌데. 남자가 나 절대 아이 안낳을거라고 붙잡아도 헤어지셔야 할 상황 같아요. 분명 그 말도 여자 붙잡기 위한 거짓말일게 뻔하거든요. 딩크로 사는거 힘들어요. 주변인들, 양가 부모님들의 간섭이 얼마나 심한데요~ 그거 남편이랑 둘이서 막는것도 버거운데 저런 남편이요? 간섭하시자마자 이때다 하고 우리도 애 낳아야지~ 할 게 뻔히 눈에 보이잖아요. 남자도 애를 원하는게 잘못인 건 아니니까 그냥 자기랑 맞는 여자 만나는 게 좋고, 쓰니도 애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해주고 같이 그런 삶을 영위해나갈 남자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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