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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너무 초라해지는 것 같네요

푸념1 |2018.10.31 16:45
조회 959 |추천 3
악플 달려면.. 그냥 뒤로가기눌러주세요 그냥그냥..... 그냥 푸념이에요..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그냥 써봐요..
지금이 제인생 제일 바닥을 치고있는것같아요최근 1년사이엔 엄청나게 힘들어서 우울증약도 복용하고뭐랄까 열심히 일하고 맨날 힘들게사는데 앞으로가진않고 멈춰있는기분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빚 청산하고 새롭게 살라고 개인회생까지진행해서 이제5회차 납부중이에요이거 내고나면 사실 10만원 모으기도 힘들지만 그렇게 꾸역꾸역 살고있어요..
개인회생진행하기전에 엄마가 아프고, 집을 옮겨야하는상황에500정도가 부족해서 이돈 저돈 모아봤자 200정도였어요그래서 혼자 너무 고민을하다 아는 언니랑 술을마시다 이야기를했어요그랬더니 선뜻 내가 빌려줄게 어려우면 진작 말하지 그랬냐면서
너무너무 고마워서, 당장에 한번에 갚진 못한다내가 올해안에 나눠서 어떻게든 갚겠다너무고맙다고 받았습니다.
그 이후.. 그돈을 받고나니까 뭔가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함께 6~7년 만나온 사람들 모임에도 사실 잘 못나갔습니다돈 없어서 돈 빌린 주제에... 계절별로 엠티며, 또 다들 타지에서 모이다보니까한번 두번 모일때마다 차비며, 모임회비며 돈이 꽤 들거든요그렇다고 그 언니카톡을 차단하거나 sns를 끊는다거나 하진않았어요그럴이유가없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어요
제가 잠수타고 안갚으려고 하나보다라고 생각을갖고 굳혔나봐요저보고 당장에 돈을 갚으라고하네요....ㅎㅎ 갑자기 장문으로 문자를 보내더니그래서 그당시엔 너무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안되겠다 내가지금있는돈 100을 해서 보냈습니다.보내고 또 돈이 생길때 보내준다고 이야기를하고 마무리했습니다..뭐 빌린 제가 다 잘못이죠.... 얼른 갚고싶어도자꾸 월급밀리는 회사에, 매일 가난한 집에.. 어디하나 여유로운구석이 없었지만뭐 이건 제 핑계고 이야기죠...
근데 그 이후부터 제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행복한얼굴을하고 일상사진을 올린다거나,, 뭐 생일이여서 축하받는사진그런 사진들을 올리면 몇일 지나지않아서 문자가오더라구요
자기가 참을만큼 참았다 괘씸하다 너를 잘못생각했다... 차라리 대출회사에서 돈빌려서 전화오는게 덜 신경쓰이고 마음아플정도로인스타에서봤는데 잘지내더라? 이런식으로 마치 돈없는 니가 돈이나갚지 왜 그렇게 즐겁게 살아?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를하더라고요자괴감이 들고... 진짜 자존감 너무떨어지고이렇게 돈 쪼달리게 낳아주고 사고친 아빠가 너무 원망스럽고진짜 자살하고싶을정도로 그렇더라구요
또 주변 같이알던지인들한텐 뭐라고 얘기했는지제얘기를 했나봐요...그래도 아무대꾸도않고 그냥 알겠다 미안하다 빨리못갚아서하고 최대한모아서 일주일정도후에 다른분께 또 빌려서 100 주고이제 나머지 100이 남았는데....,
또 연락이 왔네요당장 저는 10만원도 없어서이번주 애기생일인데 선물 어떻게하지 고민중인데...
어떻게든 뭐 알아보고있어요... 갚아야죠 갚고 안보려구요다시는 지인한테 돈도 안빌릴거구요....그냥 그런생각이들어요 돈없는사람은 웃고떠들고 지내면 안되나보다 그냥그런생각이 자꾸드니까 우울하고 그러네요
안갚으려고 하는게아닌데....진짜 매일 즐겁고행복하게 살아서 그런사진올린것도아닌데
참 우울하네요 그냥 푸념이에요 잠도좀잘자고 재밋게 살고싶어요 저도저는 왜 늘 힘들고 우울해야할까요이럴려고 태어난건지 너무 슬퍼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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