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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전직장에선 잘했는데 이직 후 부적응자 취급받아서 죽고싶어요

글쓴이 |2018.11.06 13:37
조회 43,556 |추천 98
후기임ㅡㅡㅡ

톡됬네 깜짝 놀랐음
이렇게까지 많은사람들이 본인의 경험담을 알려주면서 쓴소리 해줄거라 몰랐음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걸 깨달음
전직장에선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배워나가서 업무프로세서를 다 아니까 실수하거나 못할일이 없었던거 같음
6개윌동안 뭐했냐 하는데에 할말이 있긴함
입사후 전혀 모르는 일이 주어짐
그걸 하기위해 내부적인 절차를 알아야하는데 이건 도저히 묻지 않으면 알수가 없음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답을 안해줌
결국 혼자 끙끔앓다가 내가 찾아서 해보면 뒤늦게 이거 이렇게 하는거 아니다 왜 틀리냐 이럼
계속이런식임
전직장에서 비슷한업무가 있을때 전과 비슷하게 하려고 업무적용 해보려고하면
과장은 이거 이렇게 하면 어쩌냐고 짜증냄
그렇다고 기존 자료가 있느냐? 없음 진짜 없음
사람들 한테 달라고 해서 자료분석하고 공유폴더에 접속하려면 권한이 없음
풀어달라고 해도 안풀어줌 몇몇 폴더만 접근가능함
더군다나 있는 자료도 개엉터리임 대조해보면 다틀림
자료가 시초부터 엉망이니 뭐 할때마다 다 틀어져있음
첫단추부터 엉터리니 그거 바로잡는 업무 내가 다함
6개월되도 못한다는건 이런 의미임
옛날 자료 기반으로 해야할때 옛날 전임자 자료가 엉망이니 나도 헷갈리고 틀림
이런식이라서 계속 회사에서 나한테 또그러냐 이러면서 내탓만함
댓글주신분께 다 댓글 남기겠음
댓글 다 읽어봄
요즘 넘 힘들고 바빠서 판도 못들어옴 담에 꼭 댓글 다 달겠음
많은격려와 관심 고마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낼모레 서른인 직장경력 4년차임
유명 해외패션회사 md로 일하다가 국내의 중견 화장품사로 이직했음
전직장 대다수가 여자고 현직장은 남자반 여자반 임
전직장에서 성과좋고 일 잘한다 소리 들었는데 이직후 추풍낙옆처럼 곤두박질하고 있음
문제인 즉 입사후 인수인계가 잘 안돼서 기존자료가 엉망이라 이해가 안돼어 기존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띠꺼워하며 그것도 몰라용? 이딴식임
하나하나 찾다보니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림
팀장이 면담하자고 함
기존 직원들이 말하길 내가 업무 이해도가 더디단소릴 했다함
팀원들이 날 일못한단식으로 팀장한테 흘린거임
그래서 팀장한테 인수인계가 잘안돼었고 내부시스템은 몰라서 물어본거라고 하소연함
팀장은 갸우뚱 하면서 경력직이 왜케 적응못하냐고 담부터 잘하라고함
내밑에 1년차 신입 여자 둘 있고 과장급에 7년차 여자있음
그리고 팀장은 남자임
나도 전직장에선 업무 다 이해해서 문제없었는데 이직하고 어찌앎?
모르는 부분 과장한테 물어보면 너 경력직인데 이것도 몰라? 이런식
신입한테 물어보면 짜증팍내면서 대충 설명하니 이해가안됌
이사람들 다 신입공채로 들어와서 기초부터 입사교육 받은애들임 경력직은 그딴거 없이 방치함
울며겨자먹기로 혼자 업무찾아서 익히고 터득함
근디 전혀 몰랐던 부분이 생길때 실수하거나 해매는데 그때마다 과장이 어휴 이러거나 몇번째니 이러면서 핀잔줌
신입 둘은 그거보면서 나 무시하는듯 처다봄
팀장은 그사람들 말 듣고 너 문제있다 어떡하냐 정신 바짝당겨라 이럼
같은 팀원들이 감싸긴 커녕 나몰래 팀장한테 나 일못한다고 고자질 했다는걸 아니 정떨어지고 인간적으로 감정상함
자연스레 밥먹을때도 지들끼리만 이야기하고 난 배제시킴
팀장은 팀장급들이랑 먹고 그 이하는 팀끼리 먹음
나 빼고 셋이서만 대화나눔
타 팀에서 어떤 대리가 나 부르더니 보기안좋다 무슨일 있냐 나보고 적응 못하는거같다길래 전후사정 말함
그러자 타팀 대리가 xx씨 지금 일못하는걸로 소문 쫙 퍼졌다 조심해라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 안좋다 라고 말해줌
어이없고 황당해서 눈물흘림
전직장은 신입으로 입사해서 체계적으로 일배워서 업무 성과좋아서 윗사람들한테 이쁨받고 밑애애들도 나 잘 따름
근데 이직해서 이딴취급받고있음
조금 틀리거나 하면 과장이 날카롭게 지적질하니 밑애 신입들도 고개 절래절래하고 팀장은 그거보고 안쓰럽다는듯 한숨 쉼
나 어떡함? 이직 함부로 하는거 아닌거같음 진짜 지금 퇴사하고픔
연봉 오백만원 이상 플러스해서 이직한거고 곧 6개월째라 이제와서 퇴사하고 재취준 되기어려움
전직장 동료들이 가끔 연락옴

당연히 거기가서도 최고지?
이직한곳에서도 이쁨받지?
어디가든 잘할꺼라 믿어

이런소리 들으면 또 눈물남
지금 부서내 은따에 경력직인데 일도 못하는 부적응자 취급받는거 전직장 사람들은 모름
나 어떡해야함?
헬프미
추천수98
반대수6
베플ㅇㅇ|2018.11.06 22:08
노노 분위기가 딱보니 사람 매장시키는 분위기네 신입은 중간에 들어온 윗사람이 일못하면 재밋지ㅋ 혼나는거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과장도 밑에 온사람이 일못하면 재밋지ㅋ자기가 뭐라도 된것마냥 행동할수잇으니까ㅋㅋㅋ 그거 다 일부러 적응못하게 하는거에요 신입이나 과장이나 그래야 여러모로 자기가 편하니까ㅋㅋㅋ모든 집중이 경력직대리한테 되니 얼마나 좋아 결론은 그 신입이나 과장이 퇴사해서 사람이 계속 바껴야한다는점 그래야 자리 잡을수잇음 고로 시간이 답임
베플기쁘미|2018.11.06 20:37
경력직으로 여러번 이직한 사람으로 말씀 드리면 일 잘하는 사람은 이직해도 티 납니다..첫 회사에서 일 잘한게 사실은 내 착각 일수도 있구요...그리고 경력자에게 회사 스타일 대놓고 가르치는 곳 잘 없구요.. 한 동안은 실수없이 업무 능력을 보여줘야 인정합니다..기존 근무자들이 알지 못하는 것 까지 업무적으로 꿰뚫고 있어야 해요..지금 힘들다고 울 때가 아닙니다...일 능력 키워서 텃세 물리치고 적응하셔야죠~~
베플ㅇㅇ|2018.11.08 01:00
아 근데 나도 직장생활 오래해본 사람으로써... 저건 필히 인수인계할때 잘못된거임. 시작부터 꼬였으니 풀어나가기가 힘든거. 6개월이 되도록 적응못하고 뭐했냐고 하는데 이건 적응여부랑 상관없는 부분도 있음. 그냥 회사가 왕따만드는 분위기 같은데 내가 보기엔...
베플ㅇㅇ|2018.11.07 11:51
진짜 직장 나오면 왤케 사악한 인간들이 판치냐.. 텃세 부리는거 진심 에효;;;
베플ㅇㅇ|2018.11.07 15:59
저 쓰니랑 진짜 똑같은 경험있어서 쓰고 가자면, 전 공감해요. 다들 쓰니가 일 잘한다고 착각한거다 하는데 절대 아닐거예요. 설령 그렇다고해도 그 사람들이 잘한짓도 아니고요. 그 사람들이 기본적인걸 안알려주고 일을 시키는거 아니세요? 맞죠? 저도 그랬어요. 적어도 파일이 어딨고 이 회사는 어떤 방식이다라는 기본적인..정말 말안해주면 모르는 부분조차 해보면서 물어봐라 하니 시작도 못하는거죠. 시작해도 바보처럼 계속 틀리는거고요. 사람이 요리 할때 요리기구 위치는 알려주고 요리하라해야 할 수 있듯 업무도 기본적인건 알려줘야 하잖아요. 제 생각엔 진짜 텃세예요. 전 결국 3개월버티고 이직해서 잘다니고있고 거긴 저 이후에 10년차 들어갔는데 그분도 못버티고 나오고 다른곳 가서 잘되셨고 여태 공석이래요. 오는 애들마다 도망간데요. 중견기업인데도.... 말 다했죠 뭐. 쓰니도 진짜 고민해보세요. 거기서 버텨서 스트레스 받을지 얼른 이직 다시해서 더 좋은곳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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