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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혼자식사하러갔다가

안산지역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 너무나 서럽네요

제가 혼자살아서 아침겸점심으로 뭘 먹을까하다가

부대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한 후

안산 월피동에 있는 엄마X부대찌개 집에 전화를 했어요

죄송한데 혹시 일인분도 되냐고 어쭤봤고

일인분 된다고 하셔서 갈께요 하고 방문했습니다

전화한시간이 11시 30분 정도 될꺼구요

준비하고 걸어갈까 싶어서 부곡동에서 월피동까지 걸어가니 12시쯤 됐을거에요

도착해서 들어가니 전화하셨던 분이냐고 하셔서
네 라고 대답하자마자

주방에 있던 통통한 여성분이 바빠죽겠는시간에 왜 혼자오냐며 화를 내셨고

이쪽으로 앉으라면서 바로 옆테이블엔 잡동사니가 있고 앞쪽엔 바로 주방냉장고가 있고

원래는 손님을 잘 앉히지 않는 자리같았어요

그래도 죄송합니다 걸어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하고 앉았는데

제 옷을 제 옆에 뒀는데 제 옷을 반대편으로 쑥 갖다놓으시더라구요

가시고 난 후에 옷은 바로 제 옆에 다시 두었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안된다고 했으면 안갔을텐데 말이죠 하필 사람도 많아서 너무 챙피하고

반찬도 부대찌개 다 나오니 아차 싶었는지 그때 주시더라구요

살면서 이렇게 서럽게 밥먹어본적 처음이네요

그래도 싫은 소리하기 싫어서 휴지로 눈물닦으면서 먹었네요

나오는 길에 안된다고 하셨음 안왔습니다 소리까지 지르실줄은 몰랐다 하니

다른 계산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원래 사람 기분 생각안하고 말한다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글을 쓰는 것은 혼자 밥먹는 사람은 그 사람만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하나먹는 사람은 손님도 아니고

제가 먹은 테이블이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이라그러신가본데

제가 없다고 그 테이블에서 얼마나 더 파실지는 모르겠네요

어른이라고 죄송하다한 제가 벙찌네요

요새 젊은친구들 예의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어려서 그랬나 너무 막대하시는 것 같아요

지나가던 거지한테도 그런 대접은 안할겁니다

다른 분들 한테는 그러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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